언더그라운드 실력파 보컬리스트에서 솔로가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로즈아나(Rosanna)의 베일이 전격 공개됐다.

로즈아나는 31일(월) 정오,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앨범 ‘Love yourself’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로즈아나의 데뷔곡 'Love yourself'는 최근 음악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레트로 팝 장르의 곡으로,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는 속담을 연상케 하듯, 본연의 모습을 감춰둔 채 꾸며진 이미지로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서서히 자신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피아노 전주로 시작되는 밝고 경쾌한 리듬패턴이 인상적으로, ‘본 모습 감춘 채, 예쁜 모습만 팔지’, ‘해가 저물기 전 까지 꽃피울 수 있다면’ 등의 솔직하면서도 감각적인 노랫말이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중독성 강한 리드미컬 멜로디에 호소력 짙고 개성 가득한 로즈아나의 음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시종일관 신선하고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트랙리스트에는 원곡 외에 작곡가 조커의 연주가 돋보이는 피아노 버전과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 버전이 추가되어 다채로움을 더한다.

이번 로즈아나의 데뷔 앨범에는 K팝을 대표하는 유명 프로듀서가 대거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아이유 ‘마쉬멜로우’를 비롯해 이효리의 ‘톡!톡!톡!(Toc Toc Toc)’, 울랄라세션과 아이유가 함께 부른 ‘애타는 마음’, SG워너비의 ‘고백합니다’, 서인국의 ‘애기야’ 등 약 300여 곡 이상의 히트곡을 보유한 스타 프로듀서 피제이(PJ)가 디렉팅을 총괄한다.

이어, 보아(BoA)의 ‘Starry Night(Feat. Crush)’를 비롯해 최근 많은 음악 팬들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는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통해 신인가수 HYNN(박혜원)을 대형 여성 보컬리스트 반열에 올려놓은 작곡가 K.imazine이 작사, 작곡, 편곡 등 프로듀싱 전반을 책임지고 있으며, 일본 톱 여가수 ‘아오야마 테루마’를 비롯해 김건모, 왁스(WAX), 알리(ALi)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한 작곡가 유타(YUTA)가 힘을 보탰다.

제로(JERO), 이구이(IGWI), 료티(RyoT) 등 개성 있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비욘드이미지 최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뮤직비디오는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댄스 인스트럭터이자 유명 힙합전문 스트리트 댄서 키밀(kimil)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로즈아나의 감춰진 내면을 프리스타일 퍼포먼스로 자유롭게 표현하며 강렬한 흡인력과 함께 곡이 지닌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로즈아나는 “로즈아나의 영문 스펠링 ‘Rosanna’는 독일에서 만들어진 살구빛 분홍색 장미를 뜻하는 말로, 은은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자랑하는 피치핑크(Peach-pink) 컬러처럼, 독특하면서도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한 음악을 추구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며 “음악을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감성을 지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퓨전 재즈 밴드 ‘문 재즈 밴드(The Moon jazz band)’ 메인 보컬을 비롯해 각종 재즈 및 뮤직페스티벌, 콘서트 등 폭넓은 무대경험을 자랑하며,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아 온 로즈아나가 여성 솔로가수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K팝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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