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현지시간으로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총기 난사로 2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1. 군중 무차별 사격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AP통신·CNN 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새벽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북서부의 대형 쇼핑센터에 있는 엘뮬라 연회장에서 발생했다. 랩 콘서트를 위해 임대된 연회장은 사건 당시 일부 콘서트 참가자들이 행사장 밖에 모여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오전 0시에서 1시 사이께 닛산 흰색 패스파인더가 사건 현장 부근의 당구 클럽에 정차했고 이어 무장 괴한 3명이 소총과 권총을 들고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연회장 밖에 모여 있던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난사한 뒤 도주했다고 경찰 측은 전했다.

2. 20여명 부상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2명이 숨졌으며 20∼2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체포된 사람이 있는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총기 범죄에 대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국제적 망신"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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