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으로 인한 땀과 습기, 마스크 착용까지 더해져 메이크업이 반토막 나는 계절, 여름이 코앞이다. 공들인 메이크업이 무색하게도 금세 흘러내린 베이스에 까맣게 번진 아이 메이크업을 마주하게 될 날이 머지 않은 것. 땀에도 밀리지 않고 마스크에도 쉽게 묻어나지 않으려면 화장대 재조정이 필요하다. 기초는 가볍고 얇지만 보습력은 충분한, 베이스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끌어올려줄 조력 제품을 활용하는 게 좋다. 색조 제품은 뭉치기 쉬운 파우더 타입보다는 리퀴드 형을, 물, 땀, 습도에 모두 지워지지 않도록 멀티프루프 기능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도 팁. 강렬한 태양과 땀에도 메이크업이 찰떡처럼 붙어 있도록 도와줄 썸머 뷰티템을 소개한다.

기초 : 끈적임0, 가볍지만 강력하게 수분층 쌓아 올리기

강력한 밀착력을 원한다면 베이스 제품만큼이나 기초 단계가 중요하다. 밀리지 않도록 여러 단계의 제품은 최대한 스킵하고, 유분기는 적고 수분 위주로 피부 속까지 채워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드리앤영의 ‘아이 라이크 시카 바이옴 세럼’은 예민해진 피부를 잠재우는 시카 성분과 피부 건강을 보호해줄 마이크로 바이옴이 달아오른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주고 끈적임 없이 바로 흡수되면서 풍성한 수분감으로 속 보습 개선에 도움을 준다. 조금 더 특별한 케어가 필요하다면 ‘아이 라이크 시카 바이옴 세럼 마스크’를 활용하자. 비건 인증의 부드러운 마이크로필 시트에 시카 바이옴 세럼의 유효 성분을 그대로 담아 피부 진정과 보습을 위한 집중케어가 가능하기 때문.

베이스 : 수분 프라이머+ 투명 파데의 꿀 조합

여름 시즌이야 말로 프라이머나 픽서 등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이는 제품이 제대로 실력 발휘할 때. 특히, 어떤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과도 궁합이 좋은 제품을 사용하면 베이스 단품만 사용했을 때와 밀착력, 지속력에서 확연한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헉슬리의 ‘프라이밍 에센스 래디언스 레이어’는 피부결을 쫀쫀하고 매끄럽게 정돈하는 고수분 에센스 겸 프라이머.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리퀴드 크리스탈’을 터트려 레이어링하듯 흡수시키면 다음 단계의 쿠션 파운데이션이나 리퀴드 파운데이션과의 찰떡궁합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모이스트 파운데이션 오운 애티튜드’로 마무리하면 균일하고 밀착력 높은 완벽 베이스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아이 : 물, 땀, 습도에 모두 강한 멀티 프루프 기능 탑재

가장 잘 번지고 유지가 안 되는 색조 메이크업은 단연 아이 메이크업. 특히 선명한 발색이 되는 경우 오히려 잘 묻어나고 지워지는 제품들이 많은데, 이럴땐 유·수분에 모두 강한 멀티프루프 기능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페어리드롭스의 ‘하이퍼콰트로 워터 프루프 마스카라’는 특허받은 4중볼 커브 브러쉬가 풍성한 포뮬러를 효과적으로 받쳐 뚜렷한 눈매를 완성해주고, 유·수분에 모두 강한 멀티프루프 기능을 갖췄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폭시라이너’ 역시 선명한 발색력은 물론, 물, 땀, 유분, 마찰, 번짐, 액티비티 등 무려 6가지 올 프루프 기능이 있는 지속력 최강의 타투 메이크업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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