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제품 기업 에쓰푸드㈜가 충남 당진 소재의 농업회사법인 (주)국민팜(대표 한민영)과 팜프레시 웨이브 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쓰푸드가 전개하는 ‘팜프레시 웨이브(Farm Fresh W.A.V.E)’는 농장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좋은 원료로 만든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환경을 구축하자는 캠페인이다. 국내 협약은 이번이 2번째로 2019년 6월 성우농장과 첫 번째 협약 이후 국민팜이 제 2호 농장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었다.

<사진제공 = 에쓰푸드, 에쓰푸드 방태성 부사장(우), 국민팜 한민영 대표(좌)>

W.A.V.E는 자연, 동물과 함께하는 농장(Welfare), 고객에게 생산정보를 공개하는 농장(Awareness),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장(Value),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농장(Environment)을 의미하는 것으로 팜프레시 지정농장을 선정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국민팜에서 진행된 팜프레시 웨이브 협약식에는 에쓰푸드 방태성 부사장을 비롯해 국민팜 한민영 대표,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약식은 팜프레시 웨이브를 통해 생산자와 제조자,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지속 가능한 건강한 먹거리 생태계를 구축해나가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농장, 사료, 항생제 투여 등 사육에 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오픈팜을 운영하고 환경∙동물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관계자는 "국민팜은 2015년 설립된 양돈 농업회사법인으로 당진과 보령에서 모돈, 이유자돈, 포유자돈, 육성자돈, 비육돈 등을 사육하는 HACCP, 무항생제 인증 농장이다. 또한 국민팜은 50톤의 분뇨를 정화할 수 있는 분뇨 정화 방류 시설을 통해 악취 없는 양돈 환경을 구현하는 등 친환경 농장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에쓰푸드의 조성수 대표는 “팜프레시 웨이브 운동에 뜻을 함께 해주는 농장이 늘어나고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건강한 먹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 농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에쓰푸드의 공유가치 활동(CSV)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쓰푸드는 1987년 설립된 육제품 기업으로 햄, 소시지, 바비큐 등을 생산하여 국내 주요 외식 사업체 및 Food Service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05년도부터 소비자 브랜드 ‘존쿡 델리미트’를 통해 대형 할인점과 편의점 등 일반 소비자 시장에도 진출했다. 최근 존쿡 델리미트는 팜프레시 지정목장 원료에 최소한의 천연재료를 넣은 ‘존쿡 델리미트 ,LESS’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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