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신체는 팔, 다리 등 각각의 부위와 기관이 유기적인 관계로 모두 이어져 있다. 신체 일부에서 발생한 변화가 다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허리에서 시작한 통증을 내버려 두다 보면 이 통증이 어깨나 골반 등으로까지 번지는 것도 이러한 유기적인 관계를 증명한다.

경락 마사지는 이러한 신체 유기성을 활용한 대표적인 작업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에스테틱이라는 표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 점에서 경락 마사지는 단순히 미용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몸 곳곳의 혈액순환을 돕고 붓기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근육 통증이나 결림 등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에서 J뷰티라인를 운영하는 조산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계양 J뷰티라인 내부전경

Q. J뷰티라인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랫동안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가 우연히 에스테틱을 접하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경락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이다. 내 기술을 통해 많은 분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서 큰 기쁨을 느꼈다. 제2의 삶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관리가 끝나고 나서 활짝 웃으며 문을 나서는 모습들을 보는 것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J뷰티라인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Q. J뷰티라인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 샵은 마사지를 중심으로 하는 경락 에스테틱과 눈썹, 입술, 아이라인과 헤어라인 관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락 마사지의 경우 주로 산전, 산후 산모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는데, 이 과정에서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온몸에 붓기가 도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산모 분들이 아니더라도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거나 근육 통증, 결림 등이 발생하는 분들 역시 경락 마사지를 통해 통증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본 샵은 눈썹, 입술, 아이라인과 헤어라인 관리를 함께 진행한다. 특히 눈썹 관리의 경우, 관리 직후의 부자연스러움 등으로 인해 많은 분이 불편함을 호소하신다. 본 샵은 이러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개인의 헤어, 눈썹 컬러를 반영하여 최대한 자연스러운 눈썹을 만들어드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천편일률적인 스타일링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두상, 인상을 종합하여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공한다. 일종의 퍼스널메이킹이라고 보면 된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충분한 소통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소통을 통해 인조적인 느낌이 아닌, 자연스러운 결을 살려 내 눈썹과 같은 시술을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이러한 소통은 자연스럽게 최소한의 통증으로 관리를 진행할 수 있게 한다.

Q. J뷰티라인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샵의 경우 특히 산모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신다. 아무래도 산전에 느낄 수 있는 많은 불편함을 해소하고, 곧 세상에 나올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산전 상태에서 흔히 느끼는 불편함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들이다. 혈액순환이 정상적으로 돌지 않으면 손부터 다리, 심하면 전신에 붓기가 생겨 빠지지 않는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큰 문제를 초래한다. 특히 산모의 경우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앉아서 스마트폰이나 바르지 않은 자세로 TV를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분들의 경우 반드시 어깨나 목을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J뷰티라인은 ‘산전경락’ 케어 시스템을 통해 많은 산모 분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출산 전의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산후 회복에도 큰 도움을 준다. 출산을 잘 마치신 분들은 이제 산후관리가 필요할 때이다. 산후 관리는 주로 산모들을 위한 교정 관리를 진행하는데, 교정관리는 벌어진 골반을 원래대로 회복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비대칭으로 허리가 틀어지고 허리통증으로 이어졌던 문제들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임신 중 배 속의 아기가 커짐에 따라 복직근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경우 복직근을 수축시키는 교정마사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늑골 관리를 통해 젊었을 때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는 교정 마사지도 진행한다.

Q. 경락에 큰 자부심이 있으신 것 같다. 노하우가 있는가.

A. 기술도 기술이지만, 피부와 근육, 교정까지 함께해야 하는 만큼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분에게 일괄적 관리를 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충분히 소통한 뒤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관리방법이지만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같은 관리법으로 시작하지만, 누구 한 분도 같은 관리를 진행하지는 않는다. 그렇다 보니 병원에서 도수관리를 받다가 오히려 우리 샵에 오시는 분들도 많다. 관리 전반에 있어 순환과 교정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 계양 J뷰티라인 내부전경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여성에게 있어 아름다움에 대한 욕심은 본능과도 같다. 아름다워지는 것은 모두의 욕구이다. 아름다워진다는 것은 개개인의 자존감을 올리는 데 정말 큰 효과가 있다. 이는 역사가 증명한다.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다양한 고객들에게 받을 때, 이 일을 시작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Q. J뷰티라인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떤 큰 욕심을 내어 샵을 늘리거나 체인점을 내는 것보다는, 우선 지역 내 주민들에게 인정받는 샵을 만들고 싶다. J뷰티라인에 오면 건강해지고, 아름다워지고, 삶의 질이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누군가에게는 소박한 꿈일지도 모르겠으나, 모든 에스테티션, 관리자들이 항상 마음속에 담고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운영의 기본이다. 기본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샵은 성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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