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피부를 관리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아름다움을 위해 피부를 가꾸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건강과 위생을 목적으로 피부를 관리하기도 한다. 더욱이 현대사회는 어느 때보다 피부 관리에 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은 시대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심해지는 대기 오염에 피부는 더 예민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때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자신의 피부 상태를 알지 못한 채 잘못된 관리법을 유지할 경우 오히려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기 쉽다. 많은 사람이 피부 관리의 중요성을 알고도 실천하지 못하고 내버려 두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상에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피부를 관리할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에서 씨엘로영을 운영하는 서아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부산진구 씨엘로영 서아영 대표

Q. 씨엘로영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미용이란 것 자체가 미용 중·고등학교를 나온 사람들 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었다. 대학생 때부터 늘 받으러 다니기만 하고 회사를 다니며 취미 생활로 배워 주변 사람들을 해주다가 뒤늦게 전공자가 아니어도 전문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3년 다닌 회사를 바로 그만두고 직원으로 일을 배우고 각 분야의 자격증도 취득하며 제대로 공부를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경력이 쌓였고, 이제는 교육자의 입지를 다졌으며 과거의 나와 같은, 이제 미용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나누고 싶어 창업을 시작했다

Q. 씨엘로영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속눈썹, 왁싱, 스킨플래닝을 하다 보니 주타겟층이 따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고 10대부터 노년층까지 많이 이용하신다. 속눈썹 파마와 연장은 여자들 아침 화장하는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다. 옛날에는 무대화장 같은 화려한 속눈썹을 붙였다면 우리 샵은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시대에 맞춰 자연스럽고 예쁜 눈매를 가질 수 있게 디자인을 해준다. 파마 같은 경우 쳐진 속눈썹이 눈을 찔러 불편하신 남자분들도 많이 하신다.

왁싱은 불필요한 모를 제거해 깔끔하게 만들어 주는 시술이다. 특히 눈썹 왁싱을 통해 눈썹 모양을 다듬게 되면 좋은 이미지와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이들 찾아주신다. 스킨플래닝도 왁싱과 마찬가지로 피부 톤업, 스킨케어가 잘되게 해주는 시술로 해외에서는 진행한지 오래된 시술이다. 전용 블레이드를 이용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꼭 전문가에게 받아야 한다.

Q. 씨엘로영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기본중의 기본이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은 곳들이 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인 위생부터 철저히 하는 샵이다. 모든 관리 도구는 1인 일회용 사용 후 폐기하며, 사용즉시 소독 후 사용 전 또 한번의 소독을 거친다. 또한, 국제강사 1:1 시술로 모든 시술은 프라이빗한 개별룸 에서 상담 진행 후 시술한다. 오시는 모든 고객들의 속눈썹상태와 피부상태를 꼼꼼히 체크해드리며 과잉시술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타 샵 에서 불량시술을 받고 오셔서 상담하시는 분들이 많다. 나아가 IEDA 국제 속눈썹 전문가 협회 부산진구 인증기관 이며 속눈썹 자격증, 심사위원, 대회출전 등 경력 준비를 원하는 분들을 확실하게 도와드릴 수 있다. IEDA협회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그 자격을 인정받기에 해외 창업 시에도 꾸준한 피드백으로 여러 서포트를 해드릴 수 있다.

▲ 부산진구 씨엘로영 내부전경

Q. 씨엘로영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찾아주시는 모든 고객에게 재료, 제품을 아끼지 않고 항상 좋은 서비스로 마음을 다해 해드리면 고객들 또한 그런 곳을 찾으신다. 따라서 다음번에 오셔도 기억하고 챙겨 드릴 수 있도록 늘 노력한다. 예약제 샵인 만큼 시간 약속도 철저히 지킨다. 예약시간보다 초과해 시술에 들어가는 일은 절대 없게 한다. 고객과 너무 딱딱한 관계가 아닌 친구 동생 누나 언니 같은 느낌으로 다가가려 하고 그런 고객님들의 마음의 소리 공간이 되어 준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떻게 보면 고객님들께서는 돈을 주고 시술을 받으러 오시는 것이다. 그런데도 올 때마다 밥도 못 먹고 일하는 것 아니냐며 먹을 것을 챙겨주시거나 생일까지 챙겨주는 분도 있다. 이럴 때 보람도 느끼고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교육생들이 수료 후 종종 연락할 때도 뿌듯하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직원으로 있을 때 첫 미용업을 시작했을 때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 주신 원장님이 있어서 시스템을 잘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직원일 때부터 샵을 옮겨서까지 나를 믿고 따라와 주신 고객님들이 계셔서 지금 샵이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씨엘로영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꿈은 크게 가져야 좋다고 생각한다. 현재 생각하는 최종 목표는 씨엘로영을 브랜드화 하는 것이다. 직원에서 부원장으로, 그리고 1인샵을 차리며 직원을 두었고, 목표를 향해 한 단계씩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고 있는 중 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겪었던 크고 작은 시행착오들과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미용업을 처음 시작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이 혼자 헤메이지 않고 보다 효율적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채워나가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향후 같이 성장해가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  

씨엘로영은 늘 믿고 찾아와 주시는 고객님 들에게, 교육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한 방향이 무엇인지 늘 생각할 것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시술을 잘못 받아 불편함을 겪으신 분들도 많으시고, 교육을 받으러 갔지만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 그만두신 분들도 많으시다. 본인 눈이 안 예뻐서 시술이 안 예쁘게 나오는 것이 아니고 교육을 받았는데도 본인이 못해서 실력이 안 느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 시술을 잘못 받아서 예쁘게 안 됐을 뿐이고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교육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실력이 늘지 않은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시술비, 교육비가 저렴하고 비싸고를 떠나서 샵이 제대로 된 샵인지 꼭 방문상담으로 제대로 된 상담을 받고 서비스를 받으셨으면 한다. 특히 교육상담 같은 경우는 더욱 방문상담이 중요하니 유념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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