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인천 아르떼네일 이시현 대표, “손톱 끝에 담아내는 작은 예술작품 네일아트”

인간은 누구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개인에 따라 선호하는 미용의 종류에는 차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네일아트는 가장 마지막으로 인간을 아름답게 하는 시술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페인팅, 채색, 파츠 등 방법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무한대로 창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용과 예술의 만남’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패션과 동떨어질 수 없을 만큼 네일아트가 보편화하면서 의상과 장소에 따라 네일아트의 디자인을 바꾸는 것이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자리 잡았다. 더욱이 지금의 네일아트는 단순히 손톱을 아름답게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큐티클 정리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일종의 자기관리 방법이 된 셈이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에서 아르떼네일을 운영하는 이시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아르떼네일이라는 이름은 어떤 뜻인가

A. 아르떼네일의 이름에 들어간 ‘아르떼’는 스페인어로 ‘아트’라는 뜻이다. 마치 예술작품을 만드는 장인의 자세로 작은 손톱 하나하나를 도화지 삼아 아름답게 가꿔드리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Q. 아르떼네일을 창업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십시오.

A. 원래부터 네일아트를 받는 것도 좋아했고 해 주는 것도 너무 좋아했다.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간호조무사로 일해왔는데, 아무래도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결국, 한번쯤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네일아트를 공부하고 실전에 뛰어들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하고 나서 너무 성취감이 컸다. 고객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꼈다.

또한, 배우면서 느꼈던 미흡한 점을 점점 보완하게 되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나처럼 네일아트를 배우길 바라는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께 노하우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협회에서 심사도 하고 있다. 기회가 될 때마다 네일에 관련된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Q. 아르떼네일만의 특징을 말씀해주십시오.

A. 아르떼네일의 특징은 고객들과 친하다는 점이다. 그만큼 소통을 잘 하고 있다. 단순히 미용이 아닌 마음을 통하는 곳이다. 힐링이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이곳은 상권에 비교해 비용이 저렴해 합리적인 가격에 아트도 가능하다. 많이 권하기도 하고 많이 연구하고 있다. 나아가 다른 네일샵에서 알려드리지 않는 평소 관리법 등도 알려드리고 있다. 손톱이 건강한 상태가 되어야 미용도 제대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관리법을 잘 안내해드리려 한다. 건강한 상태가 아니면 관리와 더불어 영양제를 드리고 건강해지신 후에 시술하고 있다.

비용이 저렴하다고 해서 재료도 저렴한 것은 아니다. 제품은 프리미엄을 사용하고 있다. 스와로브스키 파츠도 모두 100% 정품이다. 이런 재료를 일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격에 제공하다 보니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또한, 100% 예약제로 운영하면서 넓은 공간에서 혼자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온전하게, 그리고 프라이빗하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Q. 아르떼네일를 운영하는 대표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주십시오.

A. 다른 샵에서 몇 년 동안 관리를 받으셨는데 우연찮게 예약이 안 되어서 우리 샵으로 오신 분이 있었다. 똑같은 시술인데도 느낌이 너무 다르고 손톱 모양이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너무 뿌듯했다. 관리법을 알려드린 것에 너무 감사하다고 더 드리고 싶은데 이 정도 금액이면 정말 괜찮으냐고 물어보시더라. 이 말씀을 듣고 ‘내가 저렴한 가격에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하고 있구나’라고 보람을 느낀다.

Q. 취미 생활이나 문화 예술 활동은 어떻게 하시나

A. 박람회나 세미나에 항상 참여하고 있다. 새로운 시술법에 관해 영감을 얻기 위해 계속해서 다니면서 배우고 있다. 나아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서비스하기 위해 대회에도 끊임없이 참가하면서 도전과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친근감 있게 다가가는 것이 노하우다. 같이 오시는 손님 친구분이 원래 원장과 손님이 실제 친구인 줄 알았다고 할 정도다. 근접거리에서 한 시간 이상 함께 있어야 하다 보니 고객이 편안함을 느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내 살가운 성격이 장점이 되는 것 같다.

Q. 아르떼네일의 전망과 목표가 있다면

A. 최종적으로는 대학교 미용학과의 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네일아트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많은 노하우를 알려줘서 네일이라는 하나의 뷰티 분야를 대중화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계속해서 공부하고 배우는 이유는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Q.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여자가 예뻐지는 것만큼 자존감이 올라가는 것이 없다. 자존감이 올라가면 삶의 질이 높아진다. 건강한 손톱으로 만들어드리고 그 위에 아름다움을 드리겠다. 일단 건강한 손톱이 중요하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보고 홍보에 치우친 비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은 위험하다. 심지어는 젤을 잘못 지우다가 손톱이 심각하게 손상된 사람도 있다. 괜한 실수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오시길 바란다. 시술받을 때뿐만 아니라 항상 손톱은 관리해줘야 하므로 평소 관리법도 상세히 알려드릴테니 한번 찾아와 보시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