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오늘 휴전으로 가는 중대한 긴장완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즉각 긴장완화 조치에 나서라고 압박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의 상태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및 다른 테러리스트 전력의 저하에 대한 이스라엘 진전, 역내 국가와 미국의 외교적 노력 진행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통화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 사태와 관련한 네번째 통화로, 기존 세 차례의 보도자료와 달리 이번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방어권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는 내용이 빠져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국제사회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목표가 이뤄질 때까지 작전을 계속하는 결심이 확고하다"며 총리실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공습을 계속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현재 이번 충돌로 팔레스타인 쪽 사망자가 219명에 달하고 이스라엘에서도 12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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