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육아에서 ‘잠’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는 어른에 비해 잠을 많이 잘 것이라는 편견은 이제 그만. 어른에 비해 수면의 시간이 긴 아이들이지만,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예민함 등으로 아이들은 생각보다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기 쉽지 않다. 엄마와 아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면교육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 번째, 쉬쉬~ 토닥토닥~쉬닥법 

쉬닥법이란 아이를 누운 상태에서 쉬~쉬~ 소리를 내면서 토닥토닥 거리며 재우는 것을 말 한다. 쉬쉬~라는 백색소음을 내면서 아이를 토닥거리며 아이가 누워서 잠 들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쉬~’소리 대신 ‘아~ 아~’라고 말 하는 아닥법도 있으며 수돗꼭지에서 나오는 물소리, 청소기소리, 드라이어소리 등의 백색소음을 통해 재우는 방법이 있다. 

쉬닥법은 무엇보다 아이가 울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울음을 그치지 않을 경우 안아 달랜 후 다시 뉘여 다시 토닥토닥 해준다. 누워서 잠드는 것을 거부하는 아이들이 처음으로 누워서 잠을 자게 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 중 하나이다. 

두 번째, 안았다가 눕히는 것을 반복하는 안눕법 

안눕법은 안았다가 눕히는 것을 반복하는 취침법으로 아이를 재우기에 최적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부모의 체력과 정신력이다. 지속적으로 안았다가 눕히는 것을 반복해야하기 때문이다. 

안눕법을 할 때 알아야 할 점! 안아서 재우다 아이가 잠들랑 말랑할 때 침대에 눕힌 경우, 이때 아이가 운다고 바로 안으면 안 되고 조금 지켜보다 아이가 잠들면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잠들랑 말랑할 때 내려놓는 것이다. 즉 완전 수면상태에서 내려놓는 것이 아니다.  

세 번째, 울다 지치게 만드는 ‘퍼버법’

퍼버법은 아이가 울다가 지쳐 잠들게 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단순한 의미로만 이해하면 안 된다. 우선 퍼버법은 3~5개월이 되었을 때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이는 단계적인 시간연장법으로 아이스스로 잠이 들도록 알려주는 수면 교육법인데, 독립성을 기르는 외국에서 많이 하기로 유명하다. 

퍼버법은 단순히 아이가 울다 지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울다가 잠드는 시간을 어느 정도 정해놓고, (예를들어 3분) 정해진 시간이 지날 때까지도 아이가 운다면 그때 아이에게 안아주거나 수유하는 것을 제외하고 달래주기를 한다. 그리고 다시 자리를 비워 아이가 스스로 잠들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비우는 시간을 점차 늘리며 수면교육을 하는 것이 퍼버법이라고 한다. 

올바른 수면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 아이의 컨디션을 항상 체크해야 한다는 것, 잠자리의 환경을 살펴보는 것, 수면에 대한 의식을 심어주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잠은 인간의 평생에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건이다. 아이에게 올바른 수면교육을 위한 부모의 노력이 가장 중요한 이유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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