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미국의 인기 TV 퀴즈쇼인 <제퍼디>에서 백인 우월주의를 뜻하는 손가락 인증 논란에 휩싸였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최근 <제퍼디>에서 우승한 출연자 켈리 도너휴에 대한 백인 우월주의자 인증 논란을 소개했다.

1. 백인 우월주의자 인증 의혹

[사진/인터넷 캡처]

켈리 도너휴는 지난달 제퍼디에서 3연승을 거둔 후 오른손을 가슴 부분으로 올린 뒤 엄지와 검지를 뺀 나머지 3개의 손가락을 펴 보였다. 문제는 OK 사인과 비슷한 이 손 모양이 미국의 백인 우월단체들이 사용하는 인증표시와 닮았다는 것이다. 시청자들 중 일부는 이 모습을 트위터로 날랐고 TV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라는 것을 인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2. 도너휴의 반박

[사진/인터넷 캡처]

결국 네티즌들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호가 적힌 붉은 색 모자를 쓰고 있는 도너휴 사진을 페이스북에서 찾아냈고 의혹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도너휴는 페이스북을 통해 "난 인종주의자가 아니고, 백인우월주의에도 분명하게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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