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 구성 : 박진아 선임기자, 조재휘 기자] 2021년 5월 12일 오늘의 이슈를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상 '브릿 어워즈'에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습니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한국 가수 첫 후보 기록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오늘 이슈체크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브릿 어워즈 후보 기록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조재휘 기자와 함께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조재휘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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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먼저 영국의 ‘브릿 어워즈’는 어떤 상인 겁니까?
A. 네,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며 음반 분야의 탁월한 업적에 대해 수여하는 상으로서 음악 분야에서는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꼽힙니다. 1977년부터 시상되었으며 수상 후보는 1,000명 이상의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투표로 선정됩니다.

Q. 많은 시상식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브릿 어워즈는 어떻게 진행이 됐습니까?
A. 네, 올해 브릿 어워즈 시상식은 관객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대면으로 개최됐습니다. 영국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실내 음악 공연이었는데요. 영국 정부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지만 대규모 공연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이벤트 연구 프로그램 일환으로 브릿 어워즈 시상식을 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Q. 그렇다면 방탄소년단(BTS)은 어떤 부문 후보에 오른 것입니까?
A. 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표한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부문에서 록밴드 푸 파이터스, 힙합 듀오 런 더 주얼스, 포스트 펑크 밴드 폰테인 D.C 등과 경쟁을 펼쳤고 이 부문의 트로피는 미국의 3인조 자매 밴드 하임에게 돌아갔습니다.

Q. 우리나라 방탄소년단(BTS)의 수상 불발이 아쉬운 가운데, 후보에 오른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죠?
A. 네, 그렇습니다. 사실 브릿 어워즈는 영국 출신 아티스트들을 위한 시상식이었습니다. 그러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에게 상을 주기 시작했죠. 지난해에는 갑작스럽게 이 부문을 없애 방탄소년단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는데요. 올해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이 다시 살아나면서 방탄소년단이 후보가 됐습니다. 한국 가수 최초라는 것이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아쉬움은 뒤로 하고 앞으로 방탄소년단은 또 어떤 활동을 이어가게 됩니까?
A. 네, 방탄소년단은 이제 미국으로 고개를 돌려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여합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3일 열리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톱 셀링 송'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또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기록을 세운 것인데요. 이때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 무대를 최초로 공개합니다.

네, 설명 잘 들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브릿 어워즈 수상 불발 소식이 안타까울 게 없는 것이 이들의 기록은 아직 현재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방탄소년단은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4년 연속 퍼포머로 참석하게 되는데요. 새 디지털 싱글 ‘버터’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또다시 글로벌 스타로서의 위상을 입증해낼 예정입니다. 빌보드에서 방탄소년단의 활약을 기대하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인 방탄을 응원합니다. 이상 이슈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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