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 아나운서가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들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10일 입장문에서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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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날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며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하셨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처됐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28분쯤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교차로에서 박신영 아나운서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차량 왼쪽 측면으로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숨졌다.

당시 두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모두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박 아나운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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