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내면의 무의식과 꿈이 뒤섞인 초현실적인 공간의 회화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의 ‘숲 시리즈’ 회화 25점을 서울에 위치한 유중아트센터에서 5.4.(화)부터 5.23.(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스스로가 받아들이는 자연의 색감은 화면 속에 단순화된 색감으로 나타난다. 때로는 푸른 계열과 따뜻한 파스텔 계열부터 강렬한 초록색까지 표현될 수 있는 색감이 모두 혼재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단순화된 숲과 나무 위에 세필로 그려지는 작은 드로잉 선들은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증식되고 번져 나가, 추상적 형상에 세밀한 묘사를 더했다.

홍수정 작가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세종문화회관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해외 유명 미술관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시,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교와 기업체에서 미술 강의를 진행하며, 현재는 모교에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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