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웨딩컨설팅 김민정 대표가 3일, 매거진 매체 포스트21 뉴스로부터 2021 오피니언 리더 대상을 수상했다.

관계자는 "이 업체는 탈북민 여성들이 좋은 짝을 찾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지속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라며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탈북민의 수는 약 4만여 명 정도이다. 누군가를 만나 혼인의 결실까지 맺는 인생의 거사를 치르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쉽지 않다. 남북웨딩컨설팅 김대표는 본인 또한 탈북민 여성으로, 남한 남성과 결혼하여 살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에서 남편과 사별 후 남한으로 넘어왔던 김 대표는 우리나라에 정착하여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고 한다. 좋은 배우자감을 만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기에 탈북민 여성들이 겪는 고충과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우연히 그녀는 커플매니저 일을 시작한 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새터민 여성들의 정착을 돕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남남북녀 전문 결혼중개업 1호로 사업을 시작한 가운데 이 일이 나의 천직으로 믿고 있다”라며 "결혼이 조건만남처럼 퇴색해버린 시대에 따뜻한 사랑과 배려의 가치를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신뢰감 하나로 내 가족, 내 형제의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 생각하고 고객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도운 것이 사업 성장에 비결이다"라고 전했다.

업체 관계자는 "커플매니저 경험이 10년 이상인 사람들로 꾸린 유능한 팀원들과 함께하고 있지만 고객들을 직접 만나 매칭하는 것만큼은 아직도 김 대표가 직접 나서고 있다."라며 "평생 한 사람의 인생과 동반 할, 또 한 사람의 삶을 맺어 주는 일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자신의 선견을 믿고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북웨딩컨설팅은 이러한 경쟁력을 인정 받아 ‘2019 창조혁신 한국인대상’, ‘2020 신뢰만족도 1위 브랜드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업체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업의 본질을 잊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김 대표는 한번 탈북민 고객들을 만나면 쉽게 단념하지 않는다. 끝까지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라며 "그 뿐만 아니라 탈북민 여성들과 끝까지 가족 같은 관계를 유지하며 결혼식과 각종 경조사에도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2000여 명이 넘는 회원들이 김 대표와 끈끈한 신뢰로 맺어진 인연을 오랜 시간 이어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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