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4월 30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김기현,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 "선공후사 정신으로 대한민국 회복시킬 것"
30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김기현(4선·울산 남구을) 의원이 100표 중 66표를 얻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반드시 국민 지지를 얻어내고 내년 대선에서 이겨서 대한민국 정통성을 살려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통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늘 승부를 걸면서 살아왔다. 싸우면 이길 것"이라며 "이기는 방법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의원님들과 하나가 되는 소통과 공감"이라고 말했다. 또 "참으로 중차대한 시기에 원내대표 중임을 맡았다"며 "오로지 선공후사하겠다는 정신을 갖고 대한민국을 침체로부터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종료... 윤호중, "치열하게 쇄신할 것"
30일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선 참패 직후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종료됐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마지막 비대위 회의에서 "비대위는 재보선 패배 후 당을 수습하고 민심 경청행보를 통해 질서 있는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집중했다"면서 "신임 지도부 중심으로 강력하게 단합하고 치열하게 쇄신하며 끊임없이 성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내달 2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당 쇄신 작업과 함께 내년 대선 및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간다.

▶열린민주당
김의겸, "포털에 질 낮은 기사 모여 악취... 신문에 싣지 않는 기사 포털에 내보내"
30일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언론사들이 전통 저널리즘에 맞지 않아 신문에 싣지 않는 기사를 포털 사이트에 내보낸다며 "질 낮은 기사들이 포털에 모여서 악취를 풍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부 기금으로 뉴스 포털을 만들고 이용자에게 '미디어바우처'를 주자는 구상에 "인쇄할 수 있는 기사, 신문사들도 창피하지 않은 기사만을 포털에 내보내고 그 포털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영언론에 대한 정권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선 "만일 문재인 정부가 그런다면 이건 정부에 대한 모독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기자와 PD에 대한 모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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