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칙칙한 내부 공간을 꽃으로 화사하게 인테리어하고자 하는 흐름이 생겨나고 있다. 

밝은 색채와 풍성한 향을 품고 있는 꽃과 식물은 우울을 가시게 하고 활력을 충전해 주는 건 물론, 집안 내부 습도를 조절해 주는 효과가 있어 요즘과 같은 건조한 봄철 건강을 어루만질 수 있다. 

근래 ‘꽃 정기구독’이 주목받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때에만 피어나는 다양한 꽃들을 주기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받아볼 수 있으니 답답한 현대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힐링인 셈이다.

데일리로 꽃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를 응원하는 꽃집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강남에 위치한 플라워샵 ‘쥬드플레르(대표 변수연)’는 선물이 아닌 홈데코를 위해 주문하는 경우 따로 포장비를 받지 않고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한 고객들에 한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주차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퇴근길 비교적 빠르게 비대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어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집이나 회사로의 꽃 정기구독은 그때그때 가장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으로만 선별해 제일 신선할 때 배송된다는 장점이 있다.

‘쥬드플레르’는 오뜨꾸뛰르 플라워를 추구한다고 전했다. Haute couture는 고급 맞춤복이라는 프랑스어로, 고객이 원하는 꽃과 컬러감을 적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맞춤 디자인을 한다는 뜻을 품고 있다. 

그리고 기성품처럼 정형화되지 않으면서도 네츄럴함을 추구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의 프렌치 플라워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데일리 데코는 물론 홈파티, 기념일, 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널리 사랑받으며 자연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관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꽃 스타일은 물론 트렌디한 칼라조합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변수연 대표는 패션디자인을 학사 전공하고, 패션 마케팅을 석사 전공, 그리고 의류회사에서 상품기획MD로 10여년을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자인적인 측면은 물론 판매성이 있는 상품을 기획하는 등 사업의 전체적인 큰 그림을 봐야하는 상품기획팀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현재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꽃에 관해서는 국가 기술자격인 화훼장식기능사, 컬러리스트산업기사와 프랑스 파리 현지의 Flower School Catherine Muller의 Diploma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며, 플로리스트 전문가 1급, 원예관리사, 원예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 왕성하게 플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 대표는 “단순한 꽃과 식물의 판매뿐만 아니라 플라워 클래스, 기업 출강, 웨딩 플라워, 공간 데코레이션 등 다양한 교육 및 이벤트 꽃을 다루고 있다”며 “나아가서는 자사의 다양한 카테고리의 사업확장 및 분점 오픈, 해외 진출까지 계획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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