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한 해 만건이 넘는 로드킬 사고, 대처법은?
[카드뉴스] 한 해 만건이 넘는 로드킬 사고, 대처법은?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1.04.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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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임수현 수습] 산을 깎아 터널과 건물 등 각종 시설물들을 만들면서 야생동물들은 점점 서식지를 잃었고, 그들이 먹이를 찾아 인가 쪽으로 내려오게 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많은 야생동물들 중 차를 피하지 못한 동물들은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다. 야생동물이 도로 위를 지나가다 차에 치여 사망하는 것, 바로 ‘로드킬’이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 해 도로에서 죽은 동물의 수는 1만 7000마리에 달한다고 한다. 그 중 2018년 보험 접수된 로드킬 사고만 4500여건에 이르는데, 매일 12건 넘게 접수된다. 그 중에는 고라니, 멧돼지, 비둘기, 고양이 등 다양한 종류의 야생동물들이 끊임없이 로드킬을 당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운전 중 야생동물을 만나면 주의하라는 의미로 전조등을 밝게 하거나 상향등을 킨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야생동물들은 이렇게 갑작스러운 전조등 빛으로 오히려 일식적인 시력장애가 유발되고, 이로 인해 차를 피하지 못해 로드킬이 발생하는 것이다.  

간혹 전조등이나 상향등이 아닌 운전자가 피하는 방식으로 대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갑작스럽게 핸들을 돌리면 뒤에 따라오던 차량과 부딪치거나 난간에 세게 부딪히는 등 교통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먼저 도로 위에서 야생동물들을 만났을 때는 경적을 울리는 것이 좋다. 불빛보다는 덜 자극적이고 소리에 민감한 야생동물들은 경적을 듣고 깜짝 놀라 도망갈 수 있다. 또 뒤에 따라오는 차량에 비상깜빡이를 켜서 경고를 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만약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안전한 곳에 잠시 차를 세워두고 정부통합 민원서비스나 한국도로공사에 신고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너무 갑자기 무언가 튀어나와 경적을 울릴 시간이 없다면 서서히 차의 속도를 줄여 야생동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운전을 할 때 도로에 표시되어 있는 야생동물 주의표지판이나 도로전광판, 내비게이션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안전 동물 주의구간을 미리 알아보는 자세도 필요하다. 로드킬을 막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대처법도알고 있어야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생태통로를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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