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인류의 첫 달 착륙을 성공시킨 미국 아폴로 11호의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가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콜린스 가족은 현지시간으로 28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1. 콜린스의 마지막

[사진/NASA/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유족에 따르면 콜린스는 암으로 숨졌으며 성명에서 "그는 항상 삶의 도전 과제에 품위와 겸손으로 맞섰고, 마지막 도전(암 투병)에도 같은 방식으로 맞섰다"며 "그의 날카로운 위트와 조용한 목적의식, 현명한 시각을 함께 기억하는데 애정을 갖고 동참해달라"고 추모했다.

2. 잊힌 우주비행사 수식어

[사진/NASA/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아폴로 11호에는 당시 선장 닐 암스트롱과 달 착륙선 조종사 버즈 올드린, 사령선 조종사 콜린스가 탑승했다. 콜린스는 역사적인 아폴로 11호 임무를 함께 수행했지만 달 표면에 내린 암스트롱과 올드린보다 세간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에겐 '잊힌 우주비행사', '기억하지 않는 세 번째 우주인'이라는 수식어가 달리곤 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