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창원 주짓수 공권유술 성산도장 손경일 대표, “즐겁게 무술을 배우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자기 방어능력을 한 번에”
[JOB인터뷰] 창원 주짓수 공권유술 성산도장 손경일 대표, “즐겁게 무술을 배우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자기 방어능력을 한 번에”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4.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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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은 승패보다도 그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격투 기술을 익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종의 정신 수양의 수단이 될 수도 있고 체력을 키우는 방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자신감을 키우거나 자기방어 기술을 익히기 위해 합기도, 킥복싱 등 다양한 무술을 찾아서 배우려는 사람이 많다.

그중에서도 ‘코리안 주짓수’라고 불리는 공권유술은 세계적인 무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의 정통 종합 격투 무술이다. 특히 공권유술은 다른 무술보다 몸에 무리가 적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겁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배우는 과정에서 유도, 주짓수 등 다양한 종류의 무술을 두루두루 익힐 수 있다.

이에 관하여 창원에서 주짓수 공권유술 성산도장을 운영하는 손경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창원 주짓수 공권유술 성산도장 수업사진
▲ 창원 주짓수 공권유술 성산도장 수업사진

Q. 창원 주짓수 공권유술 성산도장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약 10년 전 허름한 반지하에서 태권도가 좋아 수련생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했지만, 운동보다는 놀이형 태권도로 변화하는 요즘의 태권도 프로그램을 따라가지 못했다. 그렇게 도장을 폐관할 즈음에 무카스에 기재된 공권유술 창시자이신 강준 회장님의 칼럼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강준 회장님의 오픈 세미나에 참석하였는데 내가 원하는 무술, 어린이들과 청소년, 성인들이 즐겁게 수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대한공권유술협회의 사범지도자 과정을 이수하고 공권유술성산도장을 창업하게 되었다.

Q. 창원 주짓수 공권유술 성산도장의 주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어린이들의 자신감 고취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자기 방어법을 지도한다. 청소년과 성인들은 방과 후 체력단련과 다이어트, 여성들은 자기방어를 위한 실전 호신술을 교육하고 있다. 여기에 복싱, 킥복싱, 유도, 메치기, 주짓수를 따로 배우지 않고 한 번에 배울 수 있다. 원투를 치고 하이킥을 찬 이후 유도의 밭다리 후리기로 상대를 메치고 주짓수 암바로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을 부드럽게 배우고 익히므로 너무나 즐겁게 훈련할 수 있다. 더구나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 다음날 학업과 직장생활에 지장이 없다.

또한, 처음부터 기초를 어렵고 힘들게 배우지 않고 수련생들이 좋아하는 기술을 배우면서 무술을 수련하는 과정이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후에 부족한 부분은 세분화하여 기초를 탄탄하게 한다.

가령 파트너와 유도 밭다리 후리기를 익히는데 밭다리 후리기를 잘 하기 위해서 낙법을 배우게 된다. 낙법을 먼저 배우고 메치기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주일 동안 낙법을 익히게 되면 지루하고 힘들어서 밭다리 후리기를 배우기 전에 운동을 그만두게 된다. 선 기초 후 기술이 아니라 선 기술 후 기초라야 운동을 오래 하게 된다. 전통적인 무술 수련 방법을 역행하는 것이다.

Q. 창원 주짓수 공권유술 성산도장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린이 프로그램은 동네 무술도장에서 하는 일명 ‘탱탱 볼’을 차고 노는 놀이형 체육이나 레크레이션이 없다. 오로지 무술 수련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땀을 흘린다. 이러한 교육을 부모님과 자녀들이 좋아한다. 청소년과 성인들은 적당히 힘들고 재미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훈련한다. 본인이 즐겁게 운동하니까 힘든 줄도 모르지만, 몸이 건강하게 변하고 다이어트가 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타 무술 도장에서 따라 하지 못하는 공권유술 성산도장만의 프로그램이다. 또한, 타 무술 도장과 경쟁을 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 창원 주짓수 공권유술 성산도장 수업사진
▲ 창원 주짓수 공권유술 성산도장 수업사진

Q. 창원 주짓수 공권유술 성산도장 운영에서 가장 우선시하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수업은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련생들의 성향과 체력에 맞춰 지도하고 있다. 도장의 사범님은 나의 제자가 되어 10년 이상 경력이 되어야지만 지도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지도자가 되자는 것이 나의 철학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도장에는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해 찾는 분도 있고, 성격 변화와 자신감이 부족해서 오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운동을 배우게 되었는데 여학생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한 이야기를 부모님에게 들었다. 적극적이지 못하고 소심한 성격이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성격이 밝게 변하고 적극적인 학생으로 변하게 된 사례가 있었다.

또한, 성폭행을 당한 여학생이 사람에 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운동을 하면서 변하여 자신감 있게 남자들을 대하게 되어서 너무나 고맙다고 한 적도 있다. 틱 장애를 극복한 초등학생도 있다. 수련생들이 변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공권유술도장을 너무나 잘했다고 느낀다. 사람이 바뀌어서 나가는 것이 우리 도장이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공권유술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알아가기 위해 다양한 격투 종목들을 배우고 익히다 보니 수련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 숨이 턱까지 차고 괴로울 정도의 체력운동보다는 격투기 선수 지망생이 아닌 일반인들은 격투 기술을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무술 수업을 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여 수련생들에게 양질의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었다.

Q. 창원 주짓수 공권유술 성산도장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한국에서 만들어진 전통 무술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외국에서 한국형 이종격투기 또는 코리안주짓수라는 이름으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공권유술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 지역의 공권유술 도장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과 호신을 위해 많이 배우고 있다. 현재는 공권유술 도장이 지역마다 있지는 않아서 배우기가 매우 힘들다. 대한공권유술협회 기술분과 위원장으로서 강준 회장님과 다양한 오픈세미나를 개최하여 공권유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자기방어가 부족하고 다이어트가 필요하시다면 우리 도장에 방문하시어 운동하는 모습을 지켜보시고 상담을 받아 보셔도 좋겠다. 우리 도장의 프로그램은 힘들고 지루한 기본기만 익히는 훈련보다는 복싱, 킥복싱, 유도메치기 주짓수의 기술들을 매일 다른 내용으로 운영해 지루하지 않다. 이 방법으로 운동에 흥미를 유도하고 꾸준히 오래 운동을 할 수 있다. 운동 신경이 전혀 없는 성인들도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으니 공권유술을 배워보고 싶다고 느끼신다면 언제든지 도장으로 찾아오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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