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

청원(청원시작 2021-04-21 청원마감 2021-05-21)
- 20대 여성을 3일간 모텔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20대 남성 엄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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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인권/성평등

청원내용 전문
피해자가 바람을 쐬러 잠시 밖에 나왔던 4월 10일 밤, 가해자는 한적한 곳에 있던 피해자를 **하여 서울특별시 강북구 **동에 있는 한 모텔로 끌고 가 청테이프로 포박하여 3일간 감금하고 성폭행을 했습니다.

가해자는 미리 흉기를 모아둔 쇼핑백을 장롱이 있는 모텔을 찾아 방을 잡고 그곳 장롱에 준비해놓고는, 계획적으로 한적한 곳에 있는 피해자를 물색하여 그 모텔방으로 **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계획범죄입니다. 피해자를 수차례 강간하고, 30분 안에 자신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이 칼로 너를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했고, 피해자가 울며 이에 응하자 3분 남았다, 아슬아슬했다며 웃었습니다.

피해자를 협박할 목적으로 피해자의 남자친구 번호와 이름을 알아내 자신의 지인과 통화를 하는 척 위장하여 "ㅇㅇㅇ(남자친구)의 손가락을 잘라버려라. 발가락도 잘라서 내게 달라" 며 피해자의 공포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피해자의 부모님에게 연락이 오자 피해자의 말투를 치밀하게 따라하며 피해자인 척 피해자가 가출한 척 위장했고, 부모님이 통화를 걸었을 때는 스피커폰으로 전환하며 음소거를 켰을 땐 자신이 말을 지시하고, 음소거를 켰을 땐 피해자가 자신이 지시한 대로 말하는 식으로 (피해자 목엔 칼이 들어와있었음) 아주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수사망을 피하며 완전범죄를 꿈꿨습니다.

피해자는 제발 풀어달라며 엄마가 보고싶다고, 가출했다 다시 돌아온 척 하겠다고 울며 빌자 가해자는 피해자를 풀어주었고 모텔 출구까지 데려간 뒤에 자신은 택시를 타고 도주하였으나 경찰에 잡혀 현재 구속수사중입니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해 데리고 있을 때에도 자신이 여러 정신병이 있다며 줄줄 읊었습니다. 이는 자신이 잡혔을 때 정신병으로 심신미약 밎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려는 밑밥입니다. 이는 완전한 계획범죄이며, 초범이 아닐 것으로 강력하게 예상됩니다.

이 악마 같은, 그저 착실하고 순하게 살던 제 친한 언니에게 무차별적으로 **감금 및 성폭행을 저지른 천하의 쓰레기인 가해자를 엄중 처벌해주세요. 피해자는 이 사건 이후로 전치 N주의 심각한 외상을 입었고, 현재 목도 부러져 ct를 찍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사건이 그저 수많은 범죄 중 하나로 묻히지 않게 도와주세요. 여러 곳으로 제발 퍼뜨려주시고 (피해자도 요청함) 이 가해자가 엄중처벌 (무기징역, 사형) 을 받도록 여러분들이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청원 UNBOXING
취재결과 >> 서울도봉경찰서

“지난 20일 여성을 모텔에 사흘간 가둔 채 성폭행하며 불법 촬영한 뒤 돈까지 훔친 혐의(특수강간 등)로 20대 김모씨를 구속해 조사”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지난 10일 오후 길에서 처음 만난 20대 여성 A씨를 모텔로 끌고 가 감금해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뿐만 아니라 김씨는 A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은행 계좌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한 뒤 지갑에 있던 현금을 가져가는 등 총 60여만 원의 금전 피해를 입히기도”

“도주할 우려가 있다...‘수유동 악마’ 사건의 피의자 검찰에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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