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진돗개 모녀 2마리 입양 후 보신하려고 도살한 70대 남성, 항소심도 실형
진돗개 모녀 2마리를 잘 키우겠다고 약속한 뒤 입양하고서 곧바로 도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70대 남성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재차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1-3부(김형철 부장판사)는 사기 및 동물보호법 위반 교사 혐의로 기소된 A(75)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5월 17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건축 자재 보관소에서 견주 B 씨로부터 1∼3살짜리 진돗개 모녀 2마리를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강화도 농수로 사망 30대 여성, 국과수 소견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
인천 강화도 한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견이 나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강화군 삼산면 한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A 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한 결과 "사인은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이라는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A 씨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며 추적하고 있다.
기성용, 농지 문제 불찰이 있었다며 사과...투기 의혹에 대해서 강력 부인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FC 서울의 기성용이 불찰이 있었다고 사과하며 수사와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기성용은 23일 자신의 SNS에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키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무지에서 비롯한 명백한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투기 의혹뿐만 아니라 기 씨 부자의 광주 토지 매입 과정 전반을 살펴보기로 하는 등 수사를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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