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예멘 살레 대통령, 33년 만에 퇴진 결정...30일 안에 조기 퇴진 동의

[시선뉴스 조재휘]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1년 4월 24일에는 33년 장기 집권했던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은 30일 안에 조기 퇴진을 제안한 걸프협력회의(GCC)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중재안에는 살레가 조기 퇴진하더라도 그에 대한 처벌을 면제해 준다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군부와 주요 부족 등 권력 핵심층의 잇단 이탈과 식지 않는 민주화 열기, 여기에 우방인 미국 등의 지지 철회가 결정적인 퇴진 배경으로 꼽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