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4월 19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행보 본격화? 이태규, "安 빠지면 흥행 안될 것"
19일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이 '안 대표의 대권도전은 기정사실이냐'는 질문에 개인 의견을 전제로 "이번 (4·7 재보선의)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정치적 흥행에 성공했다고 봐야 한다"며 "야권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안철수 대표가 빠진다면 흥행이 별로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안 대표가 대선 불출마 의지는 유효하면서도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본인이 연출자가 되든 주연이 되든 조연이 되든 백의종군하든 역할과 지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과의 통합 방식에 대해선 "합당을 추진한다면 당대당 통합"이라며 "현재 정해진 절차를 착실하게 밟아가는 과정이다. 속도를 조절하거나 이런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의당
여영국, 백신 수급 불안 장기화에 "정부 백신 구매 골든타임 놓쳤다"
19일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대표단회의에서 정부의 백신 수급 불안 장기화에 "(정부가) 초기의 K-방역 성과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느라 정작 백신 구매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안일함을 낳았다"며 "1차 원인은 백신 구매의 골든타임을 놓쳤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치료제 개발에 과도한 기대를 부추겼던 것도 K-방역의 정치적 활용을 이어가기 위한 정치적 수사"였다며 "자신만만했던 과거가 발목 잡는 일이 백신 수급에서도 재연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백신 물량 확보와 접종 속도가 포함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주호영, 윤호중 개혁 지속 의견에 "文 정권 독주, 반감과 저항 불러와"
19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윤호중 의원은 여전히 '개혁의 바퀴를 멈춰선 안 된다'고 말하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독선과 전횡으로 치달은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일방독주가 국민적 반감과 저항을 불러왔다는 점을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대표는 "민심 앞에 고개 숙이고 성찰하겠다던 반성문에 아직 잉크도 채 마르지 않았다"며 "협치하고 포용하겠다는 국무총리 후보자와 질주를 멈추지 않겠다는 여당 원내대표 간 불협화음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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