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통영 아트앤하트 북신해모로오션힐교육원 오수경 대표, “틀에 박힌 교육을 벗어나다”
[JOB인터뷰] 통영 아트앤하트 북신해모로오션힐교육원 오수경 대표, “틀에 박힌 교육을 벗어나다”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04.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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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어떤 시기에 어느 교육을 해야 할지 고민하곤 한다. 중요한 시기를 놓치면 학습할 수 없는 교육도 있는 데다 엉뚱한 교육을 하게 되면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정서와 감수성, 창의력 등 학교 수업만으로는 배우기 어려운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특히 언어가 아직 미숙한 아이들에게는 미술이 아주 효과적인 교육 방법이 된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언어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내면을 자신을 표현하고 공감 능력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이에 관하여 통영에서 아트앤하트 북신해모로오션힐교육원을 운영하는 오수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통영 아트앤하트 북신해모로오션힐교육원 오수경 대표

Q. 아트앤하트 북신해모로오션힐교육원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트앤하트는 국내 및 해외에 350여개 교육원을 가진 심리 미술교육을 하는 곳이다. 심리 미술은 창의 미술에 심리학을 더한 미술적 기법을 접목한 것이다. ‘하트가 되어야 아트가 된다.’라는 아트앤하트의 교육 철학에도 이러한 뜻이 담겨있다. 이곳은 치료가 아닌 성장을 목표로 하는 예방적 미술치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한 미술치료사의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나는 대학 졸업 후 경험 없이 미술학원을 운영하면서 많은 실수가 있었고 개인과외와 강사를 하면서 미술수업을 하면서 느꼈던 많은 부분에서 아트앤하트 프로그램과 교육 철학에 공감했다. 이들의 교육과 정서발달에 잘 맞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들어서 창업하게 되었다.

Q. 아트앤하트 북신해모로오션힐교육원의 주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 아트앤하트에서는 토들러 4~5세, 키즈 6~7세, 주니어저학년 8~10세, 주니어 고학년 11~13세 연령대별 소그룹 수업을 진행한다. 먼저 토들러 수업은 자존감과 오감발달을 중심으로 한 영유아프로그램이다. 키즈수업은 통합 프로그램으로 발달수준과 흥미, 창의력발달을 고려해 다양한 재료로 자율성 수업을 한다. 크게 아트, 하트, 브레인, 플레이 4가지 섹션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주니어수업은 아트와 하트 두 영역 프로그램 위주로 관찰과 표현, 문제해결, 집중력을 높이고 폭넓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문제해결력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성인반, 심리 색채 미술치료, 1:1수업도 하고 있다. 연령별 매달 미술교육 전문연구진 정신과 박사, 미술치료사, 아동발달 전문가의 협업으로 개발된 프로그램 드로잉수업을 토대로 발상, 주제, 기법, 인체, 수채화 등을 가르친다. 이와 함께 태교프로그램도 들으실 수 있다.

Q. 아트앤하트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분기별 심리 교수님과 학부모님 심리수업과 학습 코칭을 하고 있다. 지역 원장님들과 한 달에 한 번 회의와 교육을 하고 있다. 아이들 작품활동 후에는 ‘Thank you time’을 통해 서로의 작품감상을 하며, 학부모님께 작품을 바로 피드백한다. 나이 많으신 성인의 심리 수업 등과 부모님의 선택이 아닌 아이들이 수업을 참여해서 결정하도록 한다.

▲ 통영 아트앤하트 내부전경 및 수업사진

Q. 아트앤하트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미술로써 긍정적인 가치관과 정서, 미술적인 재능을 키울 수 있으면 한다. 느려 보일 수도 있지만 다양한 색채와 매체로 감정을 이완시키고 정서 지능을 높여서 아이들의 잠재되어있는 작가적 역량을 끌어내는 미술교육을 하고 싶다. 또 학부모 심리교육으로 엄마의 행복한 감정들이 아이들에게도 행복한 감정을 전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싶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감정표현이 서툰 학부모님들은 여러 번의 학부모 교육으로 긍정적으로 변화하셨다. 자신감과 감정표현이 서툰 아이들은 미술수업으로 인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고 몰입할 수 있었고 나이가 50이 되어 가시는 분은 미술 심리수업으로 이제야 정체성을 찾으셨다고 하셨다. 고학년의 아이들은 본 수업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과 결과들이 이 일을 함에 있어서 큰 보람을 느끼게 하고 나를 더 열심히 임하게 한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소수정예 수업과 1:1 수업으로 진행되어 작업 시 아이들과 충분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노하우이자 장점인 것 같다. 심리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의 감정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데다 다양한 재료와 나이별로 매달 달라지는 주제와 경험에 몰입하면서 문제해결 능력이나 관찰 표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수업 후 아이들의 작품을 바로 피드백 해줌으로써 즉각적인 소통을 할 수 있고 상호 신뢰를 쌓을 수 있다.

Q. 아트앤하트 북신해모로오션힐교육원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학부모 심리수업을 더 확대해서 건강한 감정을 만들 수 있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 또한, 취약층 아동들에게 미술수업과 미술 심리수업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봉사를 하고자 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아동발달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한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학습을 강조하기보다 자존감이나 공감 능력, 정서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틀에 박힌 교육을 배우는 것보다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체험을 통해 돕고 싶다. 변해가는 미래에는 건강한 감정들과 충분한 자신의 능력 발휘로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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