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으로 보낸 소형 우주 헬기 '인저뉴어티'에 새로운 비행 통제 소프트웨어를 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NASA는 인저뉴어티어의 첫 비행을 위해 소프트웨어 재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현지시간으로 13일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1. 비행 일정 조정

[사진/화성 AFP=연합뉴스, NASA 제공]

NASA는 트위터를 통해 비행 통제 소프트웨어 개발은 간단하나 업데이트에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비행 목표 날짜는 유동적이고, 우리는 다음 주에 새로운 비행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NASA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첫 비행을 시도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14일 이후로 연기했다가 이번에 다시 비행 일정을 조정한 것이다.

2. 새 소프트웨어 전송 예정

[사진/UPI=연합뉴스 제공]

앞서 인저뉴어티는 지난 9일 날개 회전 장치를 고속으로 돌리는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잠재적인 문제를 알려주는 경고 장치가 작동했다. 이에 NASA는 새로운 비행 통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인저뉴어티에 설치하기로 했다. NASA는 인저뉴어티와 함께 지난 2월 화성에 보낸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를 통해 새 소프트웨어를 전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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