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주사, 피어싱 등으로 감염될 수 있는 ‘C형간염’ 완치 가능할까?
[건강프라임] 주사, 피어싱 등으로 감염될 수 있는 ‘C형간염’ 완치 가능할까?
  • 보도본부 | 홍탁 PD
  • 승인 2021.04.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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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탁]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조재휘입니다. 지난 2016년 WHO(세계보건기구)는 C형간염 퇴치 목표시기를 2030년까지로 잡았습니다. 현재 국내 C형간염 환자는 약 30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이중 만성 C형간염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지난 2018년 기준 4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다수의 환자가 C형간염에 감염됐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 병을 키우고 있는 건데요. 오늘은 조기 치료가 중요한 C형간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형간염이란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간의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이는 현재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된 상태인데, 주로 혈액이 노출되는 상황에 감염됩니다. 예를 들어 주사기를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수혈, 수술, 피어싱, 손톱깎이 사용, 문신 등 일상에서 피가 노출되는 상황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C형간염의 증상을 살펴볼까요. C형간염은 보통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급성 C형간염의 경우 경미한 증상으로 서서히 시작돼,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또 전신 권태감, 메스꺼움, 구역질, 식욕부진, 우상복부 불쾌감 등이 발생합니다. 만성 C형간염 환자의 경우, 약 20%정도가 간경화증으로 진행되고 심하면 간암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C형간염의 주요 감염 경로는 무엇인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의사 INT▶
김성은 교수/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소화기내과
Q. C형간염의 주요 감염 경로는 무엇인가요?
A. C형간염은 처음에 말씀드린 건 혈행성이기 때문에 사실 서구권에서는 마약하면서 감염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동시에 발병되는 게 에이즈랑 같이 동시감염이 되는 분들이 꽤 있어요. 우리나라는 그런 마약 오남용으로 인해서 오시는 분은 사실은 별로 없긴 한데 그런 혈행성루트를 탄 감염을 같이 가지신 분들도 좀 있어요.

◀MC MENT▶
과거에는 C형간염이 수혈과 주사기를 통해 감염된다고 알려져 문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모든 혈액제제는 수혈 전 혈액검사를 진행해 간염 바이러스가 없는 경우만 수혈을 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재 수혈을 통한 전염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주사를 놓거나 피어싱, 문신 등을 할 때 C형간염 바이러스가 있는 사람에게 사용된 기구가 다른 사람에게 재사용되는 경우 혈액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 C형간염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C형간염의 잠복기는 얼마나 되나요? C형간염에 감염된 경우 잠복기는 15~150일 정도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급성의 경우 70~80%는 무증상이 대부분이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간에 병변이 시작된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보통 만성화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둘째, C형간염의 진단법은 무엇인가요?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나 C형간염 바이러스의 RNA를 검출하는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는 무료 검진도 실시하고 있어 대상에 해당되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채혈검사에서 C형간염 양성 소견이 나오게 되면 채혈한 기존 혈액으로 확진을 위한 PCR검사가 진행됩니다.

셋째, C형간염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과거에는 주로 인터페론 주사라는 주사요법을 시행했었는데, 최근에는 효과적인 약물 치료제가 개발됐습니다. 치료는 보통 8주~12주 정도 걸리는데, 완치율은 평균 98%에 달할 정도로 충분히 완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 C형간염 환자일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된 상태일 수 있어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C형간염의 예방법은 무엇인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의사 INT▶
김성은 교수/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소화기내과
Q. C형간염의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A. 예방법은 결국 상처에 감염자의 혈액이 노출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C형간염에 걸린 분이 조심해주셔야 돼요. 손톱깎이라든지 칫솔이라든지 이런 데 피가 노출되는 그런 상황. 그러니까 성접촉 이런 모든 것들이 사실 감염자들이 기본적으로 조심해주셔야 되는데 가족 간에는 사실 그런 칫솔, 손톱깎이 이런 거 공유만 안 하시면 크게 감염될 리스크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MC MENT▶
이렇게 C형간염은 외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감염경로를 주의하고 체내 면역감시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조기에 발견한다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40대 이상이라면 미리 진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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