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집 난동男(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경기도 소재의 H연구소 직원들이 부모님과 함께 운영하는 술집에 들어와 자신을 노래방 도우미 취급 하며 난동을 부렸다는 주장의 글과 동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H연구소 난동男 쇼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여러장의 사진과 동영상이 게재됐다.

자신이 경기도에서 퓨전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20대 여성이라고 밝힌 A양은 “9월 25일 밤 11시에서 12시쯤 영업을 마감하던 중 막무가내로 들어와 자리를 잡고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문제의 연구소 직원들이 “노래를 부르겠다. 마이크를 달라”며 소란을 피웠다. 이에 A 양은 “이곳은 술집이지 노래방이 아니다”며 “돈 안내셔도 좋으니 나가달라”며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일행들은 A 양을 노래방 도우미 취급하며 “노래 두 곡만 부르고 가겠다”며 더 소란을 피웠다.

이어 A 양이 못들은 척 하자 다른 직원들과 웃으며 “여기가 노래방 아닌가? 그럼 다방인가?”라며 다방 여자 취급까지 받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들은 A 양의 부모님이 앞에 있는 상황에서도 이런 몰지각한 행동과 언어폭력을 한 것이다.

A 양은 “H연구소는 우리나라에서 최상위 대학교 출신들이 들어갈 정도로 막상한 곳이라고 들었다”며 “배울 만큼 배우신 분들이 이렇게 몰상식하게 행동할 수 있냐”고 비판했다.

한편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모 앞에서 다방 여자 취급을 당했으니 나라면 이가 갈리고 치가 떨릴 듯”, “처자식이 있다면 감히 저런 소리를 할까?”, “배운 것들이 더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isunnews@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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