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파주 멍뭉의하루 이승운 대표, “세상 모든 반려견을 위해 맛과 건강, 마음으로 만드는 수제 간식”
[JOB인터뷰] 파주 멍뭉의하루 이승운 대표, “세상 모든 반려견을 위해 맛과 건강, 마음으로 만드는 수제 간식”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4.06 1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가 있다. 알레르기의 원인은 다양하다. 집 먼지, 곰팡이, 꽃가루와 같은 외부 환경으로 생기기도,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음식에서 오는 알레르기가 대부분이다. 음식물 알레르기는 주로 식재료나 식품첨가물에 반응하는 알레르기다.

최근 조리 식품의 섭취가 늘면서 피부질환자가 많아진 것처럼, 주인의 식생활에 영향을 받는 반려견 역시 공장식 사료와 가공 급식을 먹으며 알레르기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반려견은 사람보다 몸집이 작다 보니 첨가물에 대한 반응이 빠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피부질환을 미리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서는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수제 간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

이에 관하여 파주 목동동에서 멍뭉의하루를 운영하는 이승운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파주 목동동 멍뭉의하루 이승운 대표
▲ 파주 목동동 멍뭉의하루 이승운 대표

Q. 멍뭉의하루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의 반려견은 알레르기가 심해 몇 년째 가수분해된 사료와 간식 이외에 다른 음식들은 먹지 못했다. 항상 정해진 것들만 주다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또한,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하나라도 달라며 보는 눈이 너무 간절해 보였지만 안쓰러운 마음에 음식을 나누어 줄 수도 없었다. 그래서 더 반려견의 간식에 관심이 생겼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우연히 수제 간식을 접하게 되었다. 공장에서 어떤 재료와 공정으로 만들어지는지 모르는 간식이 아닌 건강한 재료로 신선하게 만든 수제 간식을 먹고 나자 알레르기가 나타나지 않더라. 직접 만든 간식을 너무 맛있게 먹으면서도 건강해지는 반려견을 보며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는 견주님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 나아가 이 좋은 수제 간식을 많은 분께 알리고 싶어 창업하게 되었다.

Q. 멍뭉의하루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멍뭉의하루는 반려견을 키우시는 모든 분과 우리처럼 창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대상이다. 먼저 매장 내 제조 공간에서 직접 간식을 제조하여 판매하며 반려견 용품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반려견에게 직접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주기를 원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원데이 클래스, 취미반 등 공방도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수제 간식점 운영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창업반도 운영 중이다. 이 수업에서는 예비사장님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및 노하우를 제공한다. 창업 이후에도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드리려 한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멍뭉의하루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이곳은 말로만 ‘수제’가 아닌 직접 신선한 재료를 구매하고 손질하여 모든 것을 만드는 수제 간식점이다. 따라서 모든 간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고객님들의 반려견의 특성에 맞게 간식을 추천해 드리기도 한다. 그만큼 고객님들의 만족도가 높고 재방문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 그리고 예쁘고 만들기 편한 간식만을 제조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 공정이 어렵더라도 반려견들이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간식을 제조하고 있다. 또한, 끊임없는 영양학 공부와 메뉴 개발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간식을 선보이도록 노력한다.

▲ 파주 목동동 멍뭉의하루 내외부전경 및 포트폴리오
▲ 파주 목동동 멍뭉의하루 내외부전경 및 포트폴리오

Q. 멍뭉의하루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아이의 부모로서 항상 우리 아이가 먹는, 우리 가족이 먹는 음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 건강한 음식을 먹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아이는 이제 세 돌이 되지 않았는데 “반려견 펀치는 우리 가족이에요”라고 자주 얘기한다. 아이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반려견도 가족으로서 건강한 음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더 나아가 고객님들의 반려견에게도 제공하고자 노력한다. 항상 무색소, 무방부제, 무인공첨가물을 기본 원칙으로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유기견을 입양하셨거나 임시 보호를 하고 계신 분들께 간식 나눔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우리 ○○ 견생에 이런 날도 오는군요. 너무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라는 말을 들었다. 이때 우리의 작은 나눔이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 한두 번의 나눔 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해야겠다고 생각해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가려고 한다.

또한, 간식을 구매하신 고객님들께서 반려견들이 맛있게 먹는 영상과 글들을 보내주시거나 너무 잘 먹어서 재방문하셨다고 말씀해 주실 때도 기분 좋다. 구매하거나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가신 간식을 반려견과 함께 나누어 먹었다고 말씀해 주셨을 때도 뿌듯함을 느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애견 수제 간식 매장을 여는 것이 사람들이 먹는 간식 매장을 여는 것보다 행정적으로 더 까다로웠다. 따라서 모든 것들을 직접 부딪치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노하우가 생기게 되었고 지금의 매장을 꾸릴 수 있었다. 그리고 공정이 간단한 간식이라도 좀 더 건강하고 좀 더 영양가 있게 만들기 위해 매장에서 밤새 만드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한 것도 도움이 됐다. 이러한 경험이 쌓여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노하우들이 생기게 된 것 같다.

Q. 멍뭉의하루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재는 10여 종의 간식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작은 수제 간식 매장이다. 그러나 꾸준한 영양학 공부와 메뉴 개발을 통해 우리 반려견들에게 더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것이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애견 토탈샵으로 키워나가 반려견과 견주님들이 편하게 드나드실 수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는 공간으로 키워나가고 싶다. 그리고 많은 분이 반려견을 가족으로 생각하시고 유기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반려견도, 반려인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애견 수제 간식 매장을 준비하면서 유기견에 대해 더 관심이 생겼다. 많은 분이 반려견을 아끼고 사랑하시며 책임감 있게 키우고 계시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입양 또는 분양을 받고 또 유기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다. 반려견은 크지 않는 아기와 같다고 생각한다. 반려견을 인형이나 물건이 아닌 가족으로 생각하시고 끝까지 책임지시는 반려인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