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은 일명 미국너구리로 알려진 동물로 마블의 영화 ‘가디언즈 갤럭시’에 등장하는 귀여운 캐릭터 ‘로켓’의 모델이기도 하다.

라쿤은 똑똑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두 손을 사용하는 모습이 매력적인 동물로 점점 인기가 많아지지만 아직은 희귀한 반려동물이다.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는 라쿤은 어떻게 배변훈련을 시켜야 할까? 라쿤은 지능이 높은 동물 중 하나로 배변훈련 역시 가능하다.

먼저 라쿤의 화장실을 만든다. 라쿤은 두 손을 이용해 물체를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화장실이 다른 동물들의 것들처럼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게 되면 하나의 장난감이 되어 날아다니는 참사를 겪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지붕이 있는 화장실을 케이지에 단단히 고정시켜준다. 이때 화장실은 충분히 넓게 하되 너무 안락하게 만들면 화장실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바깥 환경을 라쿤이 더욱 좋아하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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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이 배변을 하면 휴지를 이용해 잘 닦은 다음 이를 화장실에 넣어둔다. 화장실에 라쿤의 냄새가 배게 되면 라쿤은 곧 이를 화장실로 인식해 스스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게 될 것이다.

라쿤 화장실의 베딩은 배변패드를 해도 좋다. 다만 잘 고정이 안 되어 있으면 라쿤은 배변패드를 뒤집으면서 놀 것이다. 따라서 라쿤이 좋아할만한 장난감을 따로 챙겨주고 배변패드는 잘 고정시킨다.

이 외에도 고양이 모래를 깔아줄 수 도 있다. 원래 라쿤은 땅을 파서 거기에 배변을 하는 습성이 있어 모래가 있다면 그것을 파고 배변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라쿤의 손과 발이 지저분해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라쿤이 화장실을 만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배변을 하면 단호하게 ‘안돼!’라고 말하면서 화장실에 넣어준다. 이 행동을 몇 번 하게 되면 라쿤은 그 행동의 의미를 깨닫고 화장실에서 배변을 하게 될 것이다.

엄청난 활동량에 호기심도 많은 라쿤. 게다가 영리하기까지 하므로 적절한 배변훈련을 통해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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