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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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구상의 생물들은 번식을 하게 됩니다. 동식물에 따라서 번식 방법이 정말 다양한데요. 새끼를 낳는 동물들은 암수가 짝짓기를 통해 뱃속에 새끼를 배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새끼를 낳아 종족을 보존합니다. 그렇다면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양분을 생산하는 식물들은 어떻게 번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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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식물은 서로 번식법이 다릅니다. 다리나 날개가 있는 동물들과 달리 식물은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죠. 때문에 이들은 씨를 퍼트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는데요. 독특한 번식 방법으로 개체수를 늘리는 식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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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종자식물의 경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번식합니다. 종자식물은 꽃, 잎, 줄기, 뿌리의 구분이 뚜렷한데요. 암술의 밑씨가 수술의 꽃가루를 받아 종자를 만듭니다. 종자식물의 종류는 대표적으로 벚나무, 은행나무처럼 나무에서 꽃이나 열매를 맺는 식물들과 진달래, 장미, 개나리, 무궁화 등이 있습니다.

다음 꽃이 피지 않는 민꽃식물은 어떻게 번식할까요. 민꽃식물은 포자식물이라고도 하는데, 꽃이 피지 않아 홀씨로 번식을 하게 됩니다. 이들은 다른 생물에 붙어 기생살이를 하거나 생물의 시체를 분해해서 영양분을 얻습니다. 대표적인 민꽃식물로는 고사리, 이끼, 버섯, 이끼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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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으로 민꽃식물의 포자는 식물, 균류, 포자충류 등 다양한 생물군에서 유성생식이나 무성생식 과정에서 형성된 단세포 단위체를 말합니다. 포자를 만드는 주머니를 말하는 포자낭 안에는 다수의 포자가 만들어지며 번식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그렇다면 식물들의 독특한 번식 방법에 대해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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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바람을 이용해 씨를 퍼트리는 식물이 있습니다. 단풍나무, 신나무, 소나무, 버드나무 등의 씨는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갑니다. 이런 식물 씨들의 특징은 모양이 낙하산이며 털이 많습니다. 다음 동물을 매개체로 씨를 퍼트리는 식물도 있는데요. 수박, 사과, 포도, 딸기, 아보카도 같은 식물들은 과육을 먹고 난 후에 동물이나 사람이 땅에 버린 씨로 인해 번식을 합니다.

또 사람의 옷이나 동물의 털을 통해 번식하는 식물들도 있습니다. 도깨비바늘, 가막사리, 애기우엉 등은 씨에 갈고리가 있거나 끈끈해서 옷이나 털에 잘 붙는데, 이런 특징을 이용해 멀리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열매 속에 공기주머니가 있어 물 위에 뜨는 연꽃, 수련 같은 식물들은 공기주머니 안에 씨가 들어있어 물속에서 뿌리를 내리며 발아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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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개체수를 늘려가는 식물의 세계. 조금은 생소하시다고요. 이들은 동물과 달리 번식을 위해 여러 매개체를 이용하기도 하며 강한 생존력을 갖고 있었는데요. 번식법과 시기는 생물의 종류마다 다르지만 고유한 품종을 지키려는 목적은 같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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