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팬데믹 사태 속에서 두 번째 부활절을 맞이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해 초 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자 교회들은 거리두기나 원격 미사와 예배 같은 생소한 풍경 속에서 부활절을 축하했으며 올해도 분위기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1. 코로나19로 인한 모임 제한

[사진/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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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는 공무원이나 정치 단체들이 가족 외의 부활절 모임을 열지 못하도록 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실내 종교 모임 규모를 250명, 실외는 500명으로 제한했다. 프랑스에서는 3일부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택에서 6마일(9.6㎞) 이상 이동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뒀다.

2. 완화로 인한 예배 허용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탈리아는 모이는 신도를 제한하고,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제한을 두고 부활절 미사를 허용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미국 뉴욕의 세인트 패트릭 성당에서는 수용 인원의 반만 채워 미사에 참례하도록 허용했으며 이는 지난해 전면 원격 예배를 했던 데서 완화된 것이다. 디트로이트의 한 교회에서는 거리두기와 수용인원을 제한해 1년 만에 처음으로 참석 예배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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