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독보적인 R&B 음색을 자랑하는 가수 ‘유성은’. 최근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신곡을 가지고 대중들을 찾아왔다. 인기 드라마 OST도 발표하는 등 자신만의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호강시켜주는 가운데, 목소리로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유성은’을 만나보았다.  

PART 1. 대체 불가 독보적 음색

[사진/뮤직웍스 제공]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들어줄게요'로 활발히 활동 중인 8년 차 가수 유성은입니다. 반갑습니다!

- 요즘 신곡으로 많이 바쁜 것 같은데, 곡 소개 좀 해주면 어떨까요?
‘들어줄게요’는 트렌디한 분위기의 R&B 사운드에 뭐든 다 들어주고 싶은 연인의 마음을 가사로 담아낸 곡인데요. 최근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발표한 곡입니다.

- 22일 발매된 ‘들어줄게요’ 한복 스페셜 영상이 화제가 되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저희가 평소에 한복을 입을 일이 거의 없잖아요. 제가 데뷔를 하고 명절에 인터뷰가 있어서 두 번 정도 한복을 입었었던 것 같은데요. 최근 오랜만에 입은 한복이라 재밌기도 했고 요즘 한복들이 너무 예쁘게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활동하는 동안 계속 한복만 입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사진/유성은_인스타그램]
[사진/유성은_인스타그램]

- 두 번째 스페셜 영상도 조세호 씨의 등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촬영 때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나요?
조세호 선배님이 취객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놀랍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는데 나중에 <미스터 라디오>에 출연해서 남창희 선배님한테 말했더니 취하는 게 생활이라서 그렇다고 농담하시더라고요. (웃음) 여담이지만 실제로 조세호 선배님이랑 술자리를 가져본 적이 있는데 정말 젠틀하시고 흐트러짐이 없었습니다.

- ‘한국형 R&B 보컬리스트=유성은’이라는 말이 있는데 들었을 때 기분이 어떤가요? 아니면 불리고 싶은 호칭이나 수식어가 따로 있나요?
너무 감사드리죠. 저에게는 과분한 칭찬이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정통 R&B를 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우스울지도 있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장르를 잘한다고 해주시니 기분 좋죠. 앞으로 듣고 싶은 호칭이나 수식어는 뭐... 1위 가수 유성은? (웃음) 상상만으로도 눈물이 날 것 같은데요. 1위를 꼭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 독보적인 목소리는 원래 타고난 목소리인가요? 아니면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나요?
목소리 톤 자체는 <보이스 코리아>에 참가했을 때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그렇지만 노래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습니다. 사실 제 목소리를 평가한다는 것이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참 부끄럽네요. (웃음)

[사진/뮤직웍스 제공]
[사진/뮤직웍스 제공]

- 가수 유성은에게도 떨리는 무대가 있나요?
저는 무대에 오를 때마다 항상 긴장이 되고 특히 경연 프로에서는 더 떨리는데요. 그래도 가장 떨리는 건 결혼식 축가를 할 때입니다. 다른 무대에서는 실수하면 저 스스로 창피하고 끝날 일이지만 축가는 결혼하시는 당사자분들께 일생의 한 번뿐인 결혼식이잖아요. 그런데 제가 실수하면 그분들의 결혼식을 망친다는 생각에 축가를 자주 하긴 하지만 가장 떨리는 무대인 것 같습니다.

- 음악 활동을 하면서 힘들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가수라는 직업을 택하고 후회하거나 힘든 적은 없고 의욕만큼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을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스케줄에 따라 노래는 계속해야 하고 주변의 기대는 있는데 마음처럼 잘되지 않을 때 가장 속상했던 것 같아요. 그 외 앨범이나 음악적 색깔을 고민하는 것도 힘들기는 하지만 이건 제가 안고 가야 할 숙제인 거잖아요. 이 숙제 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지칠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사진/뮤직웍스 제공]
[사진/뮤직웍스 제공]

- 힘들 때 힘이 나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나요?
맛있는 음식과 잠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웃음) 그리고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데요. 여행을 떠났을 때의 즐거움과 다녀온 후의 추억, 다음번 여행을 계획하는 설렘 등이 지친 일상에서의 원동력 같은 역할을 해주어서 좋아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행 가는 것도 쉽지가 않아서 기약 없는 다음 여행의 다짐만 하는 중이에요.

- 대기시간 혹은 일이 없을 때는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요?
대기시간에는 주로 핸드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데요. 유튜브보다는 인스타그램 같은 짧은 게시물 보는 걸 좋아하고 사지도 않을 물건을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뺐다가 하는 것을 즐겨 합니다. (웃음) 그리고 스케줄이 없는 날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최근에는 보드게임에 빠져서 보드게임 하는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사진/유성은_인스타그램]
[사진/유성은_인스타그램]

-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아직 가수로서 하고 싶은 일도 있고 해야 할 일이 많기에 다른 분야에 도전하는 것은 아직 아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조금 욕심을 부려보자면 연기나 뮤지컬 쪽으로도 기회가 닿는다면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독보적인 음색에 물오른 미모로 대중들의 시선을 집중하게 만들며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가수 ‘유성은’. 8개월 만에 신곡 <들어줄게요>로 우리를 찾아와 다양한 음악 활동과 콘텐츠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다음 시간에는 유성은이 전하는 오디션 꿀팁 등과 함께 인간적인 매력을 더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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