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여행]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를 가보자 [경남 하동]
[SN여행]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를 가보자 [경남 하동]
  • 보도본부 | 홍탁 PD
  • 승인 2021.04.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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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경남 하동)]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가다보면 만나는 장터가 하나 있다. 영남과 호남이면 지역감정이 쎌 법도 한데 이곳의 상인들은 그저 하하 호호 웃기 바쁘다. 조영남의 노래로 유명한 바로 그 장터, ‘화개장터’를 다녀와봤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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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하고, 조영남의 노래로도 유명한 화개장터는 사실 6.25 전쟁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었다. 그러던 것이 노래 ‘화개장터’로 인해 알려지면서 다시금 활기를 찾았고, 2001년에는 상설 시장으로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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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4년, 대장간과 약재상 쪽에서 화재가 발생해 무려 41개 점포가 소실되는 사건이 있었고, 작년 8월에는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까지 겪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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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는 영호남의 접경에 위치해 남해안의 수산물과 소금, 호암평야의 곡물, 지리산의 목기류 등이 하동포구의 수로를 통해 유통되어 조선 중엽부터 해방 전까지 전국에서 손꼽히는 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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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과 유통구조의 발달로 인해 현재는 그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섬진강에 놀러왔다 제첩국 한 그릇 먹고 가기엔 이만한 장소도 없다.
 

화개장터 벚꽃 축제. [사진 = 하동군 제공]
화개장터 벚꽃 축제. [사진 = 하동군 제공]

무엇보다 매년 4월이면 화개장터에는 벚꽃 축제가 열린다. 비록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었지만, 분홍빛 벚꽃은 어디 가지 않았다. 또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 19번 국도 역시 아는 사람은 아는 드라이브 코스로, 섬진강과 함께 하동의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화개장터 벚꽃 축제. [사진 = 하동군 제공]
화개장터 벚꽃 축제. [사진 = 하동군 제공]

화개장터에서 벚꽃이 수려하게 핀 십리벚꽃길을 따라 이동하다보면 국보 제47호 진감선사탑비가 있는 쌍계사를 갈 수 있다. 또 차로 30분 정도 이동하다보면 소설 ‘토지’의 무대인 최참판댁도 갈 수 있으며, 하동의 멋진 경치도 볼 수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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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로는 19번 국도를 따라 도착 할 수 있으며, 자체적으로 주차장이 잘 구비되어있는 편이다. 대중교통은 서울에서도 남부터미널을 이용해 화개시외버스터미널로 간 후 시외버스를 이용해 갈 수 있다. 수해와 코로나19의 여파로 방문 당시에는 많은 점포들이 문을 닫기도 했다. 하루 빨리 이 사태가 해결돼 북적북적한 장터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구경한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 것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가기 전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꼭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자.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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