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1년 4월 첫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우리 바다에 살고 있는 해양수산생물은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수산생물 14,507종의 정보를 담은 ‘2021년 국가 해양수산생물종(Species) 목록집’을 4월 1일(목) 발간했다. 올해 목록집에 등록된 해양수산생물 중 해양절지동물을 포함한 해양무척추동물이 5,815종(40.1%)으로 가장 많았고, 해양미생물(3,005종, 20.7%), 해양원생생물(2,990종, 20.6%), 해양척추동물(1458종, 10%), 해양식물(1,071종, 7.4%), 담수생물(168종, 1.2%)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목록집에는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극피동물*인 굽은애기불가사리(Henricia epiphysialis Ubagan, Lee, Kim & Shin, 2020) 등 새로운 생물 172종이 실렸고, 작년에 한글날을 맞아 진행한 ‘국민 선호도 국명 조사’를 통해 선정된 수수께끼괴물노벌레 등 31종의 새로운 국명도 표기되었다.

● 농림축산식품부
- 소·염소 한 마리도 빠짐없이 백신을 접종합시다
이번 4월부터 전국의 소·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상반기 일제 접종은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되며, 이 접종 기간에 전국의 11만 7천여 농가들은 사육 중인 425만 4천여 마리의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해야 한다. 백신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시 백신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2가 백신(혈청형 O형과 A형 혼합백신)을 접종하며, 소규모농가(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수의사와 포획인력(염소에만 해당)을 동원하여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농가(소 50마리 이상, 염소 300마리 이상)는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직접 구매하여 자체 접종한다. 백신 구매비용은 소 소규모농가와 염소 농가의 경우 전액 국가에서 보조(100% 보조)하며, 소 전업농가는 국가와 농가에서 절반씩 부담(50% 보조, 50% 자부담)하게 된다.

● 환경부
- 국립공원공단, 봄 성수기 탐방객 방역·안전관리 대책기간 운영
봄철 탐방객 증가에 대비한 '봄 성수기 탐방객 방역·안전관리 대책기간'을 4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운영한다. 올해 2월 탐방객 수는 전년에 비해 19% 늘어난 229만 명으로 탐방객이 증가한 만큼, 봄철 국립공원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안전사고 및 쓰레기 적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봄 성수기 방역·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하여, 21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사전 방역·안전점검(4월 1일~14일) 및 탐방객 의식제고를 위한 홍보활동(4월 15일~5월 16일)을 실시한다. 사전 방역·안전점검 기간에는 국립공원 내 재난취약지역 및 야영장 등을 대상으로 세밀한 점검이 실시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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