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우가 학폭 의혹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심은우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학창 시절에 한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부부의 세계' 방송화면 캡처)

그는 "지난 달 문제가 제기된 글을 접하고 당사자 측에 신속히 연락을 취했고 연결된 가족분께 당사자와 만나서 대화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일이 일파 만파 커졌고 그러면서 감정이 격해진 탓에 당사자를 만날 수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린 날 아무 생각 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끊임없이 자신을 들여다보며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학교 재학 당시 심은우의 주도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되며 학폭 의혹에 휘말렸다.

한편 지난 2016년 드라마 <원티드>로 데뷔한 심은우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 역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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