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고은 pro] 2021년 4월 7일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많은 후보 중 압도적인 경쟁 구도로 떠오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그리고 화끈한 공약으로 주목받는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까지 그 면면을 살펴보자.

기호1번 박영선 후보 (1960년생, 출생지 : 경남)
박영선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고, 제 17/18/19/20대 국회의원이라는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영선 후보의 신고 재산은 56억 6,912만원으로 납부한 세금은 11억 1,596만원 약 19.7%에 달한다. 박영선 후보의 핵심공약은 ▲21분 콤팩트도시 대전환(21개 다핵 분산도시로 재구성) ▲5년 내 공공주택 30만 가구 공급 ▲평당 1,000만원 반값 아파트(강북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개발) 등이다. 

기호 2번 오세훈 후보(1961년생, 출생지 : 서울)
오세훈 후보는 33, 34대 서울특별시 시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그리고 제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을 보유했다. 오세훈 후보의 신고재산은 총 59억 3,086만원으로 납부한 세금은 2억 969만원 약 3.5%이다. 오세훈 후보의 핵심공략은 ▲민간 재건축, 재개발 활성화 ▲제2종 주거지역 7층 이하 규제 폐지 ▲5년간 36만 가구 공급 ▲비강남권 지하철과 국철 구간 일부 지하화해 지역 거점 활용 등이다.
내리 4선의 국회의원 경험을 지니며 정치 경험을 키워 온 박영선 후보와 2선의 서울시장 경험을 보유한 오세훈 후보의 뜨거운 각축전이 예상되는 바이다. 여기에 선거 때마다 특별한 공약과 발언을 화제를 모으는 인물이 있다. 바로 ‘허경영’ 후보다. 이번에는 어떤 공약을 내걸었을까?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제 15,16대 대선 출마 경험을 가지고 있고, 신고 재산은 72억 6,224만원이다. 여기에 납부세금은 19억 714만원으로 약 26.3%의 세금을 납부해 셋 중 가장 앞선다. 주목 받는 허경영 후보의 핵심 공약은 ▲서울시 예산 70% 절약 ▲연애수당 20만원 지급 ▲재산세, 보유세 폐지 ▲특급수 공급 ▲부동산 규제 없이 시장에 맡김 등이다. 

과연 4월7일 보궐선거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누가 되는 서울의 살림을 살뜰히 잘 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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