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1년 3월 넷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남북극을 아우르는 극지활동 활성화 근거 마련
극지활동 진흥법안,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소관 법률 제,개정안 10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극지활동 진흥법안은 남극과 북극에서의 다양한 극지활동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하여 제정한 법률안이다. 극지는 학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극지 전반의 학술적,경제적 활동을 지원하는 법안이 없었다. 극지와 관련된 유일한 법률인 남극활동 및 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은 남극으로 범위가 한정되고 규제 위주라는 한계가 있어, 해양수산부는 남/북극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극지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별도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의 한국형 구제역 백신 생산 기틀 마련
현재 사용되는 구제역 백신의 대부분은 오일성 백신보조제를 포함한 것으로, 접종 후 항체 유도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고 지속 기간은 짧아 주기적으로 백신을 반복 접종하고 있으며, 동일 혈청형 내 여러 지역형 바이러스들에 대한 교차면역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검역본부는 현행 백신의 기술적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세포성 면역반응과 체액성 면역반응을 동시에 유도하여 동물의 면역시스템을 강화하고, 다양한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해 광범위 방어효과를 나타내는 신개념의 면역강화제를 개발하였다. 이 면역강화제를 함유하는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결과 돼지에서 탁월한 면역반응을 유도하였으며, 구제역 O형 및 A형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환경부
- 미세먼지관리·생물소재 분야 특성화대학원 모집
환경현안에 대응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미세먼지관리, 생물소재 등 2개 분야의 특성화 대학원 모집 공고문을 3월 23일 내고,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에 응모하려는 대학은 지원분야와 관련된 교과목으로 구성된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과정 등을 운영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에코플러스연구관리시스템에서 받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미세먼지관리, 생물소재 등 2개 분야의 특성화대학원 3곳을 선정할 계획이며, 3년간 약 7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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