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금천 집공기프로젝트 신창조-신서율 대표, “인테리어부터 도자기까지 나의 일상을 채우는 선물 같은 과정”
[JOB인터뷰] 금천 집공기프로젝트 신창조-신서율 대표, “인테리어부터 도자기까지 나의 일상을 채우는 선물 같은 과정”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3.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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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인테리어’는 실내 공간을 연출하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 더 넓은 의미로 사용되곤 한다. 살던 곳을 옮기거나 리모델링할 때 “인테리어를 바꾼다”라는 말을 하거나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진 카페, 음식점 등을 보고 “인테리어가 좋다”고 말하는 식이다.

이렇다 보니 사람마다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는 방법도 다양하다. 내부 공사를 통해 인테리어 구조를 완전히 바꾸거나 도자기 등 마음에 드는 소품을 포인트로 들여놓기도 한다. 이처럼 인테리어를 바꾸는 과정에는 개인의 취향과 생활방식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따라서 인테리어 업체를 정할 때도 온전히 그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관하여 금천 독산동에서 집공기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신창조, 신서율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집공기프로젝트 신창조 대표와 인테리어 관련 포트폴리오
▲ 집공기프로젝트 신창조 대표와 인테리어 관련 포트폴리오

Q. 집공기프로젝트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집공기프로젝트는 크게 인테리어샵과 도자기 공방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인테리어의 경우 지난 5년간 인테리어 가게에서 일하면서 고질적 관습을 타파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기가 됐다. 젊은 감성으로 현재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는 강점을 살려 창업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고집보단 고객 한분 한분의 이야기를 담은 집을 디자인하고 싶은 마음이다.

또한, 도자기공방은 대학 시절 후배들과 팀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공모전과 전시회에 참가해 입상한 경험에서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후배들과 같이 작업을 한다면 좋은 품질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요즘 미술시장 전체가 침체되어있는 상황이기에 후배작가들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설립하게 되었다. 인테리어 및 타일디자인 쪽에서 5년 넘게 경력을 쌓게 되면서,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디자인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구시대적 발상에 갇혀있기보다 인테리어 과정에 있어 ‘실용성’ 이상의 의미가 있는 아이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Q. 집공기프로젝트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집공기프로젝트는 인테리어 가게를 운영하면서 직접 현장시공에도 나가고, 생활자기를 판매하는 일종의 인테리어 편집샵이다. 인테리어의 경우 소규모 시공부터 도배, 마루, 욕실, 리모델링 등 전반적인 종합인테리어를 지향하고 있다.

이곳에는 아이들 및 반려동물과 같이 생활하는 고객분들이 많이 찾아 주신다. 아이들과 반려동물이 훼손한 집 안을 시공하고 소근육 발달과 정서교육이 되는 ‘도자기 클래스’와 ‘반려동물 도자기 식기’ 등 홈퍼니싱 제품도 소개하고 있다. 전문 시공 및 정기 도자기클래스를 원하는 고객 전문 시공을 통해 고객에게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도자기 홈퍼니싱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다.

도자기 공방은 청년작가의 상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원데이클래스와 정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다른 공방들과 비슷한 커리큘럼인 코일링, 물레, 마블링 접시, 핸드페인팅 등이 있다. 우리 공방만의 특별한 다른 클래스로는 친환경 클레이인 크리에이티브 펄프 클레이가 있다. 이 수업은 인체에 해가 없는 친환경 소재를 이용하여 흙 작업과 똑같이 작업하지만, 가마에 굽지 않고 자연 건조를 통해 클래스 후 작품을 바로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로 영유아의 정서발달, 중장년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 밖에 직장인 취미반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집공기프로젝트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선 인테리어의 경우 동종업계의 사장님들보단 나이가 어리다는 점을 활용하고 있다. 그만큼 인테리어 트렌드 파악이 빠르고 고객들의 작은 의견에도 최대한 반영하려 한다. 꼭 대규모 시공이 아니더라도 소규모 시공도 가능한 부분이 특징이다. 또한, 내가 하고자 하는 디자인을 억지로 끌고 가지 않으려 한다.

도자기 공방은 동종업계와 비교해 정해진 틀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타 공방에선 고객이 컵을 만들고 싶어도 접시 만들기 수업만 있어 만들 수 있는 종류가 한정적이다. 반면 우리는 2시간 이내에 컵이나 접시, 그릇 등을 최대한 만들게 하는 것이 장점이다. 손재주에 따라 2개~5개 정도 만들 수 있다.

▲ 집공기프로젝트 신서율 대표와 도자기 관련 포트폴리오
▲ 집공기프로젝트 신서율 대표와 도자기 관련 포트폴리오

Q. 집공기프로젝트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거창하게 대공사를 해야만 인테리어인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새롭고 특화된 서비스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인테리어와 도자기로 새로운 기회를 잡고 있다. 도자기 공방과의 상생을 토대로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이 우리만의 가치관이다.

또한, 소통을 가장 중요시한다. 인테리어 시공을 할 때는 기존에 살던 집을 어떻게 리모델링 및 디자인해줘야 하는지 고객과 꾸준히 소통하는 편이다. 작품에 대해서는 자유로움을 추구한다. 어떤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지 먼저 물어보고, 그 기준에 따라 수업을 진행한다. 단순히 어떤 것이 부족해 기성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힐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인테리어 상담을 위해 방문한 고객이 도자기 정규 클래스를 등록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도배 인테리어 상담을 하고 시공을 한 고객이었는데, 그 고객의 딸아이가 미술에 관심이 있었다. 원데이클래스를 체험한 뒤 아이가 너무 재밌어하고 매주 도자기 클래스에 데려가 달라고 해서 아예 1년 정규클래스를 등록했다. 이런 고객들의 만족과 행복해하는 순간을 보았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 또한, 우리의 가치관인 인테리어와 도자기 공방이 상생하는 순간을 직접 느껴보니 그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Q. 집공기프로젝트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비용 고효율의 홈퍼니테리어의 기틀을 잡고 셀프, 반셀프 인테리어, 생활자기, 온라인 도예 클래스를 연구하고자 한다. 홍보와 마케팅에 중점을 둬 기업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도자작가 뿐만 아니라 목공, 쥬얼리 등 다양한 작가들과 협업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홈퍼니싱 상품을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 새로운 성장의 기반 마련하고자 한다.

올해 말에는 선후배 작가들과 함께 여기서 만든 작품들을 전시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현재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트렌드를 살피고 있다. 셀프인테리어, 반셀프인테리어를 위한 키트를 준비 중이다. 또한, 유튜브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공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주얼리, 공예품 작가들을 섭외해서 고객들이 방문했을 때 올해의 다양한 트렌드를 한 곳에서 알아볼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먼저 인테리어와 관련해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흔히 온라인 집들이가 인테리어를 하기 전에 참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막상 시공하면 안 어울리거나 불편한 점이 더러 있다. 따라서 무조건 유행을 따라가기보단 고객들의 삶을 집에 녹이면 애정이 가는 특별한 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도자기공방에서는 다양한 청년작가들과 프로젝트를 통해 집안에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자기 작업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디자인은 정해진 정답이 없기에 고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창조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그러니 너무 어려워하지 말고 부담 없이 방문해주시면 좋겠다. 상담을 통해 맞춤형 도자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도와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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