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현지시간으로 25일 인도가 자국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수출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인도는 전 세계에서 쓰이는 각종 백신 약 60%를 생산하는 최대 백신 생산국으로 백신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 중단

[사진/AP=연합뉴스 제공]

BBC는 이날 인도 외교부 소식통을 인용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중단 사실을 전하며 4월까지 백신공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을 멈추기로 한 까닭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고 이에 다음 달 1일부터 백신접종 대상을 45세 이상 전 국민으로 확대하기로 해서 백신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 중-저소득 국가들 타격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인도가 백신수출을 중단하면서 당장 중·저소득 국가들이 타격받게 됐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인도에서 생산돼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거쳐 저소득 국가에 공급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송이 지연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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