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오늘 아침 함경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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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합참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미사일 제원과 사거리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앞서 미국과 일본은 이미 북한 발사체 2발이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CNN방송등이 미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북한 발사체가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도 낙하하지 않았다는 점을 미뤄 볼때 해당 비행체는 단거리를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

만일 이번 발사가 탄도미사일이 맞는다면 이는 지난해 3월 29일 강원 원산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고 주장한 이후 약 1년 만이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첫 탄도미사일 발사다.

지난 21일 북한이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순항미사일의 경우와 달리 탄도미사일은 사거리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해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6일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고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도 18일 '적대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대미담화를 내놓은 데 이어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 되고 있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미사일 발사를 참관했는지 여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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