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부천 라탄공방 라타니야 진보람 대표, “한땀 한땀 라탄에 위로와 기쁨을 담아 땋아가는 따뜻함 넘치는 공방”
[JOB인터뷰] 부천 라탄공방 라타니야 진보람 대표, “한땀 한땀 라탄에 위로와 기쁨을 담아 땋아가는 따뜻함 넘치는 공방”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3.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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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탄은 오래전부터 유행을 타지 않고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테리어 소재다.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지만 당장 크게 바꾸기 어려울 때, 기존에 사용하던 조명이나 화분에 라탄 장식만 덧대어도 한결 부드럽고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가죽이나 천, 도자기 등 다른 재질과 함께 배치해도 자연스럽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탄생한다.

라탄의 매력은 소품을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등나무를 손으로 직접 엮어 만드는 과정에서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훌륭한 취미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한 땀을 짜고 나면 이어서 그다음 한 땀을 이어갈 방향을 알 수 있기에 나아갈 방향을 몰라 혼란스럽던 일상을 잠시 잊게 해준다.

이에 관하여 부천 중동에서 라탄공방 라타니야를 운영하는 진보람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부천 라타니야 내외부전경
▲ 부천 라타니야 내외부전경

Q. 라타니야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본래 웨딩플래너와 웹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종에 근무해왔다. 그러던 중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서 육아와 함께 5년 정도 휴직에 들어갔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고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다. 평소 집을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중에 하나 라탄 소품에 관심이 많았다.

한번 배워보자는 마음에 원데이클래스를 시작했는데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과 잘 맞아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자격증 취득 후 집에서 작업하다 보니 힘들더라. 그래서 더 늦기 전에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꾸미고 많은 분과 공유하고 싶어서 라타니야를 열게 되었다.

Q. 라타니야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라탄클래스로 키즈클래스, 원데이, 취미반, 정규반, 강사반을 운영하고 있다. 키즈클래스는 8세 이상 어린이 친구들을 위한 연필꽂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데이클래스는 하루에 작품을 만드는 클래스로 라탄을 처음 접해보는 분들이 쉬운 기법으로 완성품을 만들 수 있는 클래스다.

취미반은 한 달에 총 4개 작품을 진행하는 클래스로 원데이클래스 품목 중 4가지를 고르셔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어렵거나 못하는 경우 도움을 드리는 원데이클래스와 달리 취미반은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하시면서 중간에 다른 어려운 기법도 알려드리려 한다.

정규반은 스텝1, 스텝2 클래스로 구분해서 스텝1 과정은 한 달 반에 서비스 품목 포함 6개 작품을 만든다. 스텝2 과정은 2달 안에 총 5품목을 만들고 마지막 시간에 라탄 마감법을 알려드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강사반은 매년 2번 자격증 시험을 보고 있다. 한국등공예연구회 2급 시험을 목표로 총 10개 작품을 만들고 시험을 보는 과정이다. 강사반 클래스는 기법과 함께 모양, 크기를 보고 있어서 기법도 익히면서 완벽한 모양과 크기가 나오는 연습을 해야 자격증 취득에 플러스요인이 된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라타니야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에 오픈한 덕분에 많은 분이 공방을 찾아오신다.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인테리어 소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 부천 라타니야 주요 포트폴리오
▲ 부천 라타니야 주요 포트폴리오

Q. 라타니야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라타니야 블로그에도 나와 있지만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 싶은 것이 나의 모토다. 사실 유사한 업종들이 부천에도 여러 곳이 있고 클래스 작품도 비슷한 것이 많지만, 라타니야에 오시게 되시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만의 감성을 알려드리고 싶다.

이곳 공간을 베이지톤과 우드톤으로 구성한 것도 이 때문이다.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셀프 포토존뿐만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썼다. 열심히 자료를 수집해서 내가 원하는 분위기로 꾸밀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수강하러 오시는 수강생님들이나 지나가다가 들어와 주시는 고객님들께서 공방이 너무 예쁘다고 해주시면 너무 뿌듯하더라. 라타니야만의 감성 라탄공방을 찾아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곳곳에 라타니야만의 감성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완성작품을 찍으시고 좋아해 주시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린다. 라타니야를 찾아와 주신 분들이 따뜻한 공간에서 소확행을 느끼고 힐링하고 가셨으면 좋겠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원데이클래스로 오신 손님이신데 부천으로 이사 오신지 얼마 안 되셔서 새로운 취미를 알아보시던 중에 라탄클래스를 배우고 싶으셔서 방문하신 수강생님이셨다. 나의 인생 선배이셔서 육아에 관련된 많은 것을 물어봤는데 힘내라고 응원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클래스가 끝나셨는데도 내 생각이 나신다면서 꽃도 선물해주시고 반갑게 인사도 해주셔서 그분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이전에 웨딩플래너로 근무했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아무래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일의 특성상,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응대 기법 역시 나만의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꾸준히 소통하면서 고객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이러한 소통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느끼며 깊은 관계로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있다.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도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라탄공예는 사실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해야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나오는 것 같다. 나 또한 클래스가 없을 때 작품 하나는 꼭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하면서 작품 수를 늘리려고 한다.

Q. 라타니야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목표는 커야 좋다고 하지 않나. 내가 커피를 좋아하는데 한쪽은 커피숍, 한쪽은 라탄공방으로 차리고 싶다. 커피도 마시고, 다양한 라탄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또 만들어 보기도 하는 멀티 공방을 운영하는 것이다.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공간을 만드는 라타니야의 모토와도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머릿속에 상상만 해도 너무 기분 좋은 목표다. 이후에는 라타니야라는 공간을 브랜드화 할 예정이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라타니야를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새기면서 성심성의껏 알려드리고 싶다. 라타니야의 강사 진보람이라는 이름을 잊지 않고 또 찾아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아직 새내기이지만 패기와 열정으로 열심히 노력하면서 더 발전하는 라타니야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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