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현지시간으로 22일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식료품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며 10명이 숨졌다. AP 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후 콜로라도주 볼더의 ‘킹 수퍼스’ 식료품점에서 발생했다.

1. 유력 총격 용의자 체포

[사진/트위터 게시물 캡처]

경찰은 유력한 총격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했으며 용의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방송 카메라에는 총격 사건이 벌어진 뒤 수갑을 찬 채 식료품점 매장 밖으로 끌려 나오는 한 남성이 포착되었지만 경찰은 용의자인지 확인해 주지 않았다. 이 남성은 경찰에 의해 구급차에 실려 갈 때 상체에 옷을 입지 않았고, 오른쪽 다리에 피를 흘리며 절뚝거렸다.

2. 참사에 대한 시장과 주지사의 말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샘 위버 볼더 시장은 어떤 말로도 이번 비극을 묘사할 수 없다며 "우리 공동체는 오늘의 손실을 슬퍼하고, 치유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우리는 악마의 얼굴을 봤다"면서 "슬픔과 비통의 시간에 콜로라도 주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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