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3월 19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단일화 수용”… 김종인, “너무 늦지않아 다행”
19일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며 국민의힘의 단일화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날 오 후보가 제시한 2개의 여론조사 업체가 유선전화를 10% 정도 포함해 각각 '적합도'와 '경쟁력'을 1천명씩 물은 뒤 결과를 합산하는 것이다. 그는 "제게 불리하고 불합리하더라도 단일화를 조속히이룰 수 있다면 감수하겠다"며 "단일화를 조속히 마무리지어 28일 (투표)용지 인쇄 전날이 아닌, 25일 공식선거일부터 단일후보가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늦지않게 응해줘서"라고 환영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보편적 재난지원금 공약… “시민이 낸 세금 돌려줄 것”
19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종로구 안국빌딩 선거캠프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 1호 결재로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되는 보편적 재난지원 계획에 서명할 것"이라며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의 보편적 재난위로금을 블록체인 기반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위로금은 지급 6개월 내 소멸하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로 발행될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 경제에 기여하고,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투자와 관심을 늘려 서울을 프로토콜 경제의 허브로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는 지난해 세입이 예상보다 많아 약 4조원의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민이 낸 세금을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여영국, “박형준 후보 시장 되면 안돼… 이번 선거는 민주당 민폐선거”
19일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여영국 전 의원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야말로 시장이 돼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전했다. 여 전 의원은 "특권층의 상징, 비리의 표상인 엘시티 아파트를 사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박형준 후보"라며 "1년도 채 안 돼 시세차익 40억원을 벌어들인 사람이 어떻게 부산의 보통 서민들을 대표할 수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오거돈 시장의 성추행으로 발생한 더불어민주당의 민폐 선거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란다”며 "당 대표가 되면 코로나와 경기침체로 가장 어려운 삶을 살고 있고 개발에 신음하는 부산 시민들과 손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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