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현역 메이저리거인 외야수 앤드류 브라운을 영입했다.

15일 SK는 "외야수 앤드류 브라운과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는 트래비스 밴와트, 메릴 켈리, 앤드류 브라운으로 2015년 외국인 라인업 구성을 마무리했다.

SK는 앤드류 브라운에 대해 "앤드류 브라운은 체구는 크지 않지만 임팩트 순간의 파워가 뛰어나고 정교한 타격이 강점이다. 또 견실한 수비와 강한 어깨를 지닌 선수이며, 수비 포지션은 외야 및 1,3루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앤드류 브라운 (사진/SK 와이번스 홈페이지)

이로써, 그간 내야수와 외야수 사이에서 고민했던 SK는 결국 거포형 우타자를 뽑으며 외야 한 자리를 채워 넣었다. 김용희 감독은 “2루수라면 기동력과 수비력을 갖춘 선수, 외야수라면 힘 있는 우타자를 선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혀왔다. 브라운은 최정 박정권 이재원 등과 함께 팀 중심타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2014 시즌 SK는 기대를 가지고 영입한 외국인 타자 루크 스캇이 기대치만큼 활약을 해주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루크 스캇은 이만수 전 감독에게 항명을 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루크 스캇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매년 90경기 이상 출전할 만큼 풍부한 경험을 자랑했다. 선구안과 장타력을 겸비한 루크 스캇은 200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뒤 3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반면 앤드류 브라운은 MLB에서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으나 마이너리그에서는 올스타급 활약을 선보였다. 통산 720경기에서135홈런 타율 0.286을 기록한 것. 지난해에도 103경기에서 21홈런 69타점 0.283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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