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언박싱] 116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학교를 폐교시키지 말아주세요.
[청원 언박싱] 116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학교를 폐교시키지 말아주세요.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3.17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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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 

청원(청원시작 2021-03-08 청원마감 2021-04-07)
- 초등학교 폐교 반대
- 청원인 naver - ***

카테고리
- 육아/교육

청원내용 전문 
안녕하세요? 저희는 충남 논산의 **읍에 있는 **중앙초등학교 졸업생입니다.

**중앙초등학교의 졸업생을 대표하여 **중앙초등학교의 폐교를 반대하며 논산지청과 논산지원의 청사 이전을 이유로 현재 53명의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교육의 터전을 뺏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희 **중앙초등학교는 논산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으로 학교 강당인 보명관이 근대 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60호로 등록될 만큼 역사가 깊은 학교입니다.
작은 학교이지만 아이들 개별의 적성을 살려주고 저녁까지 운영하는 돌봄 교실과 돌봄유치원을 운영하며 선생님과 학부모 모두 하나 되어 아이들을 사랑으로 지도하는 특별한 학교입니다.

하지만 최근 **상생발전협의회라는 단체에서 노후된 논산지원과 논산지청의 새로운 청사 부지로 **중앙초등학교를 폐교한 후 그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하여 **중앙초등학교가 폐교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116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학교로 또한 ** 근대 문화거리 옆에 **중앙초등학교, **여자중학교, **고등학교, **상업고등학교가 모여있어 **지역의 문화와 교육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시골 학교의 학교가 통·폐합 된 사례를 살펴보면 마을과 지역사회가 축소되고 결국에 소멸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읍에 인원이 줄어들고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아이들도 점점 줄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앙초등학교의 경우 작은 학교의 잠재성과 교육적 효과에 주목한 도심의 학부모들이 과밀학급을 떠나 작은 학교로의 입학을 원하는 경우가 있어 **중앙초등학교로의 전·입학 문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에 3~5세 유치원 3개 반의 국공립 통합병설유치원의 운영이 시작되었고 인근에 420여 세대의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을 사랑하고 번영을 기원하는 ** 지역민의 마음은 모두 다 같습니다.
저 역시도 **중앙초등학교의 졸업생으로서 **지역이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보다 강합니다.
하지만 논산지청과 논산지원을 위한 청사 이전의 터를 제공하는 명목으로 막무가내 학교가 폐교되고 통폐합이 된다면 아이들은 당장 가야 할 학교를 잃게 될 것이고 **읍의 교육적 역사 한 부분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상생발전협의회에서는 **의 발전을 위해 논산지청, 논산지원과 협의하여 학교를 뺏는 방법 이외에 **의 더 나은 장소를 찾아 다른 대안을 찾길 바라며 아이들과 학부모, 졸업생의 의견을 무시한 채 진행하는 정치적 행위를 중단하길 요구드립니다.

논산지청, 논산지원 역시 학교 통폐합을 통해 부지를 제공해달라고 요구하는 행위를 멈추고 청사 부지에 대한 의사 표현을 명확히 하고 새로운 청사의 장소를 명확히 선정하길 바랍니다.
학교의 가치는 경제적 효율성만을 따질 수는 없으며 아이들이 인원이 작은 학교라 해서 그 아이들이 소중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사랑하고 보살펴야 할 책임이 있는 사회적 약자입니다.
아이들이 마음놓고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중앙초등학교의 통폐합 논란을 종식시켜 주셨으면 합니다.

[본 게시물의 일부 내용이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되어 관리자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취재결과>> 청원 UNBOXING_지역협의회 관계자 왈(曰)

“논산지원 등 기관이 강경읍을 떠나면 당장 8,000명인 인구가 5,000명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서 내린 결정입니다”

“학부모를 계속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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