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다람쥐는 귀여운 외모와 IQ85에 달하는 똑똑한 지능을 가지고 있어 개와 같이 다양한 교육이 가능해 새롭게 떠오르는 반려동물이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낮고 애교가 많으며 주인을 알아보기 때문에 사랑을 독차지한다. 또한 높은 지능만큼 배변 훈련도 역시 수월한 편이라 할 수 있는데...어떻게 해야 할까?

하늘다람쥐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자주 배변을 하는 곳에서 배변을 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 배변 패드 등을 깔면 일단은 해결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더 나아가 넓은 장소에서도 원하는 장소에 배변이 가능하게 하려면 약간의 훈련을 해야 한다.

먼저 화장실을 만들어 그 곳에 대변과 소변이 묻은 휴지 등을 넣어 체취가 나게 한다. 이때 화장실은 하늘다람쥐에게서 멀면 안 된다. 굳이 멀리까지 가서 화장실을 이용하느니 그냥 그 자리에서 배변을 해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곳곳에 화장실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하늘다람쥐가 원하는 곳에 배변을 하지 않았다면 간단하게 ‘안 돼’라고 말하고 화장실로 옮겨준다. 이를 반복하면 하늘다람쥐는 자신이 배변을 할 때마다 화장실로 옮겨진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배변에 성공했을 때는 하늘다람쥐가 좋아하는 간식을 보상으로 주면서 칭찬한다. 이를 반복하면 하늘다람쥐는 보상을 받기 위해 화장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게 될 것이다. 

또한 화장실에 먹이를 놓아 화장실 위에서 있는 시간을 오래 갖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늘다람쥐는 그 장소를 편한 장소로 여기고 화장실로 잘 이용하게 된다. 

주의할 점은 하늘다람쥐의 배변훈련 성과는 개체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꾸준히 인내를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하늘다람쥐가 대체로 주인을 잘 따르는 편이긴 하지만 위협을 받으면 그만큼 경계하게 되므로 배변훈련에 실패했다고 크게 혼을 내지 말아야 한다. 

하늘다람쥐는 초식을 하기 때문에 변 자체는 크게 냄새가 나지 않는 편이다. 다만 소변은 냄새가 좀 나는 편이므로 마음을 편안히 먹고 꾸준히 훈련하여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