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사회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일과를 마친 휴식 시간에 자신을 꾸미고 가꾸려는 그루밍족(grooming)도 등장하고 있다. 아름다움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뷰티 사업도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추세다.

뷰티 시장이 커지고 잠재적인 고객이 많아지면서 뷰티 업계에도 차별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한 곳에서 다양한 분야의 시술을 모두 받을 수 있는 토탈뷰티샵은 독보적인 차별성을 자랑한다. 마치 개인이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교 전공에 복수 전공, 부전공을 병행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이와 관련하여 울산 남구에서 딥타를 운영하는 김나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울산 남구 딥타 김나현 대표
▲ 울산 남구 딥타 김나현 대표

Q. 딥타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원래의 전공은 메이크업으로 특별한 날 고객님들, 신부님들께 항상 아름다움을 선물해주었다. 이렇게 메이크업 일을 하며 요즘 반영구라는 업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 나의 첫 선생님께서 반영구를 하며 배울 기회를 주셨다.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하는 성격이고 항상 배움의 길은 열려있다고 생각하여 이리저리 세미나와 클래스 수업을 많이 다니며 배웠다.

그렇게 7년 정도 직원 생활로 미용업을 하면서 언젠가는 내 샵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항상 언제 하지 고민만 하다가 그냥 내가 자신 있는 일, 재미있어하는 일을 토탈로 접목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큰 걱정 없이 무턱대고 샵을 열었던 것 같다. 주변에서 좀 더 알아보라며 원장자리에 앉기엔 너무 빠른 나이가 아니냐는 말씀을 하시기도 했다. 그렇지만 오랫동안 고객님들을 관리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가지고 나만의 마케팅으로 사업을 하는 데에는 나이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또한, 1인샵이기 때문에 한 업종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이 함께 하면 고객님들께서 한 장소에서 다양한 시술을 하고 만족도를 더 많이 가져가시리라 생각했다. 대학을 다니며 배웠던 왁싱이나 피부 등을 많이 접목해 샵을 오픈하는 데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 항상 어딜 가나 예쁘게 꾸미고 예쁨을 강조하고 있어 샵 이름도 짓기 쉬웠던 것 같다. 사투리로 ‘디따 예뻐지자’라는 뜻으로 ‘딥타’라는 이름을 지었다.

Q. 딥타의 주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딥타에서는 반영구, 왁싱, 스킨플래닝, 속눈썹 등 다양한 분야를 관리해 드리기 때문에 여러 연령층이 이용하실 수 있다. 또는 한곳에서 원하시는 시술을 하실 수 있도록 토탈샵으로 고객님들의 만족도를 더 많이 높여 드리고 있다. 반영구 시술을 할 때는 완벽주의적인 기질이 특히 발휘된다. 시술이 1~2년 정도 유지가 되므로 그 시간 동안 고객님들께서 만족하실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왁싱과 스킨플래닝, 속눈썹펌 또한 큰 만족도를 드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딥타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한 장소에서 다양한 시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완벽주의를 가지고 있는 원장 덕분에 고객님들께서 아주 큰 만족을 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꼼꼼히 시술을 해 드리고 있다. 1인샵이다 보니 고객님 한 분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직접 고객님을 맞이하고 시술하고 고객관리를 하고 있어 고객님들과 더 큰 친분을 쌓고 있다. 항상 편안함을 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 울산 남구 딥타 내외부전경 및 포트폴리오
▲ 울산 남구 딥타 내외부전경 및 포트폴리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고객님들께서 항상 ‘마음에 들어요’, ‘너무 만족해요’ 하며 웃으면서 나가시는 것이 가장 뿌듯한 것 같다. 만족을 느끼시는 고객님들께서 소개도 많이 해주시고 말하지 않아도 홍보를 많이 해주시는 고객님들께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재방문하시는 분들 중 항상 식사 챙겨 드시라고 작은 간식거리를 사 오시는 분들도 계신다. 관리를 받으러 오시면서 이렇게 신경 써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감사함을 느낀다. 항상 편안하게 잘 받고 가신다는 말을 들으면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다. 항상 고객님들께 ‘고객님들만 예뻐진다면 나는 초췌해져도 괜찮다’라고 말씀드린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직 오래되고 인지도가 높은 샵은 아니지만 그러한 위치에 있다 보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배움은 끝이 없으니 항상 배우고 항상 공부하는 것이 큰 노하우인 것 같다. 앞으로도 고객님들께서 항상 만족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노력하고자 한다.

Q. 딥타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 더 많은 고객님을 만나 더 많이 바빠지더라도 처음 그 마음 그대로 일하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 익숙함에 속지 않고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딥타가 되겠다. 이 말을 명심하며 고객님들을 응대할 것이다.

또한, 서비스업이라는 직종은 많은 사람과 소통이 잘 이뤄져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서비스업의 매력을 많이 느끼고 있어서 일하면서 고객님들을 응대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하시는 분들과 격려와 힘을 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항상 보답하며 고객님들을 응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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