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사진/Pixn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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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인 2011년 3월 14일에는 3살배기 아들의 우는 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며 때려 숨지게 한 아버지가 검거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아버지 최 모 씨는 새벽 2시쯤 관악구 신림동 집에서 쌍둥이 가운데 첫째(3)가 잠을 자지 않고 울자 수면에 방해가 된다며 화가 나 자고 있던 둘째의 배를 발로 수차례 밟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숨진 최 군은 장 파열에 따른 심한 출혈로 사망했으며, 갈비뼈와 왼팔이 부러지고 온몸에도 타박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아내와 큰아들을 가정폭력 상담소 등과 연계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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