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아프리카 적도 기니의 한 군기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60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간으로 7일 보도했다.

1. 군 막사에서 폭발

[사진/Pxhere]
[사진/Pxhere]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적도기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후 4시쯤 항구도시 바타의 몬동 응콴토마아프리 지역 인근에 설치돼 있던 군 막사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폭발이 다이너마이트 조작 부주의로 인한 폭발이라면서 이 여파로 바타시의 거의 모든 주택과 건물들이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2. 정확한 원인 조사 중

[사진/TVGE·로이터=연합뉴스 제공]

TVGE의 영상에 따르면 폭발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거대한 연기가 치솟았으며, AP는 인근 주택들의 지붕이 뜯겨나가고 다친 사람들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무기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번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3. 현지 의사의 말

[사진/TVGE·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사진/TVGE·로이터=연합뉴스 제공]

한 현지 의사는 TVGE에서 위기 상황이라며 병원이 환자들로 넘치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위해 마련한 스포츠 센터에서 부상이 가벼운 환자를 수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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