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거제 hairsalon다시,봄 정현미 대표, “고객을 위한 관점과 실력으로 만드는 맞춤형 스타일”
[JOB인터뷰] 거제 hairsalon다시,봄 정현미 대표, “고객을 위한 관점과 실력으로 만드는 맞춤형 스타일”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03.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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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헤어샵 수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약 11만 곳에 달한다. 미용실 규모로 볼 때 헤어디자이너 수는 약 20만~3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처럼 우리 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보니 헤어디자이너가 쉽게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이러한 이유로 섣불리 헤어디자이너에 도전해 전문성을 갖추지 않은 채 헤어샵을 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헤어디자이너는 다른 어느 직업보다도 전문성이 중요한 직업이다. 기계화, 자동화가 이뤄지는 다른 분야와 비교해 여전히 개인의 손기술로만 할 수 있는 시술이 많기 때문이다. 그만큼 오랜 시간 큰 노력을 기울여야만 기술력을 갖춘 헤어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고객들은 자연스레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구현해줄 수 있는 디자이너를 찾기 마련이다. 이와 관련하여 거제 상동동에서 hairsalon다시,봄을 운영하는 정현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거제 hairsalon다시,봄 정현미 대표

Q. hairsalon다시,봄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5년의 공백기 동안 고객의 입장이 되어보니 아직 거제도에 전문성을 제대로 갖춘 헤어샵이 많이 없다는 걸 느꼈다. 그러다 보니 헤어디자이너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그런 모습에 정말 속상하고 안타까웠다. 나는 지금의 헤어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긴 시간 힘들게 기술을 배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분에게 제대로 된 아름다움을 찾아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hairsalon다시,봄을 시작하게 되었다. 거제에도 전문성을 갖춘 제대로 된 헤어디자이너가 많이 생기길 소망한다.

Q. hairsalon다시,봄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먼저 커트는 가장 기본적인 머리 손질법이자 스타일을 좌우하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제일 신경 쓰고 있다. 그다음 모발의 손상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약제를 선택하여 손상 없이 스타일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펌제에도 많은 종류가 있지만, 약산성 펌제만을 고집하고 있다. 알칼리 약제보다 시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번 손상된 모발은 재생능력이 없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고객의 관점에서 어떤 것이 더 좋을지 생각해 선택했다.

Q. hairsalon다시,봄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헤어디자이너는 디자인의 영역이 무한대라서 지루하지 않다. 그리고 디자인을 머릿속으로만 할 수 있다 보니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것 같다. 가장 큰 장점은 항상 본인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일의 능률에 따라 일하는 시간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거제 hairsalon다시,봄 내외부전경 및 포트폴리오

Q. hairsalon다시,봄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많은 헤어샵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hairsalon다시,봄을 찾아주시는 고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곳을 운영해온 지난 시간 동안 그 마음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는 것 같다. 처음 오시는 고객님은 첫 방문에 감사드리고 재방문 고객님은 믿고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래서인지 오시는 고객님들 한분 한분께 더 잘해드리려고 노력하게 된다.

절대 자만하지 않고 항상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려 노력하고 있다. 예쁘고 멋진 스타일을 만들어드리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떤 경로로든 찾아오시는 고객님들의 마음을 헤아려 드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hairsalon다시,봄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5년 전 단골이었던 일곱 분 정도가 이 샵을 찾아오셨다. 오픈 소식을 전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오신 것이다. 모두 하시는 말씀이 ‘언젠가는 다시 일하겠지’ 하고 내 번호를 저장해 두셨다고 하더라. 정말 감동이었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다려주신 것이지 않나. 그분들은 평생 책임지고 담당해드리려 한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20살부터 오직 헤어 한길만 걸어온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사실 또래들처럼 대학에서의 추억이나 친구들과의 추억은 거의 없다. 어릴 때는 이게 맞는 건가 하는 의구심도 들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다.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왔기 때문에 오늘의 내가 이 자리에 있고 어렵지 않게 잘 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Q. hairsalon다시,봄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1인 헤어샵으로 고객님 한분 한분과 소통하며 즐겁게 일할 것이고, 우리 샵이 좀 더 많이 알려져서 탄탄하게 자리를 잡았으면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내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우리 hairsalon다시,봄은 계절의 봄처럼 따뜻함을 간직하고 고객님들께 아름다움과 힐링을 선물 해 드릴 수 있는 공간이다. 편안한 분위기와 전문적인 시술로 보답해드릴테니 우리 다시,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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